양승태, 11시간 30분 2차 조사 뒤 귀가…또 혐의 부인
입력 2019.01.15 (08:08)
수정 2019.01.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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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심야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는 어젯밤 9시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2차 조사에서 옛 통합진보당 재판 개입과 헌재 내부 기밀 유출 지시,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편법 사용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은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거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고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방어전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만큼의 물증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재판거래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업무수첩 3권.
이 수첩에 한자 '大'자로 따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양 전 대법원장이 강제징용 재판 진행상황을 일러준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는 김앤장 기밀 문건, 그리고 인사 불이익을 줄 판사들 이름 옆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표시를 한 문건 등이 검찰의 무기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지체없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어제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심야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는 어젯밤 9시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2차 조사에서 옛 통합진보당 재판 개입과 헌재 내부 기밀 유출 지시,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편법 사용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은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거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고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방어전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만큼의 물증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재판거래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업무수첩 3권.
이 수첩에 한자 '大'자로 따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양 전 대법원장이 강제징용 재판 진행상황을 일러준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는 김앤장 기밀 문건, 그리고 인사 불이익을 줄 판사들 이름 옆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표시를 한 문건 등이 검찰의 무기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지체없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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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 11시간 30분 2차 조사 뒤 귀가…또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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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5 08:09:48
- 수정2019-01-15 0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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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심야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는 어젯밤 9시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2차 조사에서 옛 통합진보당 재판 개입과 헌재 내부 기밀 유출 지시,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편법 사용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은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거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고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방어전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만큼의 물증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재판거래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업무수첩 3권.
이 수첩에 한자 '大'자로 따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양 전 대법원장이 강제징용 재판 진행상황을 일러준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는 김앤장 기밀 문건, 그리고 인사 불이익을 줄 판사들 이름 옆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표시를 한 문건 등이 검찰의 무기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지체없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어제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심야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는 어젯밤 9시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2차 조사에서 옛 통합진보당 재판 개입과 헌재 내부 기밀 유출 지시,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편법 사용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은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거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고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방어전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만큼의 물증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재판거래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업무수첩 3권.
이 수첩에 한자 '大'자로 따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양 전 대법원장이 강제징용 재판 진행상황을 일러준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는 김앤장 기밀 문건, 그리고 인사 불이익을 줄 판사들 이름 옆에 양 전 대법원장이 직접 표시를 한 문건 등이 검찰의 무기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지체없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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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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