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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피해자들 협의 요청서 수용…“3·1절까지 답 달라”
입력 2019.01.18 (17:15) 수정 2019.01.18 (17:33)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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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미쓰비시 중공업이 오늘 우리 피해자들의 협의 요청서를 수용했습니다.

협의 요청서조차 받지 않고 문전박대했던 신일철주금과는 조금은 다른 대응인데요.

우리 피해자 측은 3.1절까지 답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54회 째를 맞은 미쓰비시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금요 행동.

10년 동안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 "13살 14살 어린 소녀들을 속여서 일본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11월 내려진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

나고야의 미쓰비시 비행기 공장에서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17개월이나 강제로 일해야 했던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을 위해 힘써왔던 활동가들이 배상 협의 요청서를 미쓰비시 측에 전달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측은 과장급 인사 2명이 나와 이야기를 청취하고 요청서를 받아 갔습니다.

역시 대법원 판결이 났지만 요청서를 경비원에게 주라며 문전박대하던 신일철주금과는 다른 대응입니다.

[다카하시/나고야 미쓰비시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 : "포기하지 않고 저희는 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해결에 이르는 길이라고..."]

3.1절 100주년이 되는 오는 3월 1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피해자 측은 요청했습니다. 미쓰비시 측이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지난해 징용판결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 동안 외교부 장관 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미쓰비시, 피해자들 협의 요청서 수용…“3·1절까지 답 달라”
    • 입력 2019-01-18 17:18:51
    • 수정2019-01-18 17:33:12
    뉴스 5
[앵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미쓰비시 중공업이 오늘 우리 피해자들의 협의 요청서를 수용했습니다.

협의 요청서조차 받지 않고 문전박대했던 신일철주금과는 조금은 다른 대응인데요.

우리 피해자 측은 3.1절까지 답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54회 째를 맞은 미쓰비시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금요 행동.

10년 동안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 "13살 14살 어린 소녀들을 속여서 일본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11월 내려진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

나고야의 미쓰비시 비행기 공장에서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17개월이나 강제로 일해야 했던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을 위해 힘써왔던 활동가들이 배상 협의 요청서를 미쓰비시 측에 전달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측은 과장급 인사 2명이 나와 이야기를 청취하고 요청서를 받아 갔습니다.

역시 대법원 판결이 났지만 요청서를 경비원에게 주라며 문전박대하던 신일철주금과는 다른 대응입니다.

[다카하시/나고야 미쓰비시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 : "포기하지 않고 저희는 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해결에 이르는 길이라고..."]

3.1절 100주년이 되는 오는 3월 1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피해자 측은 요청했습니다. 미쓰비시 측이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지난해 징용판결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 동안 외교부 장관 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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