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6강 상대는 바레인…‘방심은 없다!’

입력 2019.01.19 (07:27) 수정 2019.01.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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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의 아시안컵 16강 상대가 바레인으로 확정됐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데다, 밀집 수비 전술로 나설 것으로 보여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레인은 조별 리그에서 약체 태국에 지는 등 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습니다.

피파랭킹도 113위로 16강 진출국 가운데 2번째로 낮아 수월한 상대라는 평가입니다.

역대 전적도 우리가 10승 4무 2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안컵에서는 반대로 바레인이 2승 1패로 강했습니다.

특히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의 2대 1 패배는 '제2의 오만 쇼크'라 불릴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번 16강전에서도 벤투호가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은 '밀집 수비 뒤 역습' 전술로 나설 전망입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빠른 역습을 노릴 공산이 큽니다. 바레인의 특성 중 하나는 킥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점인데요. 공간을 줄 경우, 상대의 중거리포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벤투호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가세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을 수 있는 최고의 전술적 카드를 얻었고, 김민재 등을 활용한 세트피스 공격도 효과적인 공격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바레인전까지 5일을 쉬게 돼 체력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앞으로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바레인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결승 진출 전까지는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와 바레인의 16강전은 사흘 뒤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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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16강 상대는 바레인…‘방심은 없다!’
    • 입력 2019-01-19 07:30:00
    • 수정2019-01-19 0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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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의 아시안컵 16강 상대가 바레인으로 확정됐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데다, 밀집 수비 전술로 나설 것으로 보여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레인은 조별 리그에서 약체 태국에 지는 등 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습니다.

피파랭킹도 113위로 16강 진출국 가운데 2번째로 낮아 수월한 상대라는 평가입니다.

역대 전적도 우리가 10승 4무 2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안컵에서는 반대로 바레인이 2승 1패로 강했습니다.

특히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의 2대 1 패배는 '제2의 오만 쇼크'라 불릴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번 16강전에서도 벤투호가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은 '밀집 수비 뒤 역습' 전술로 나설 전망입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빠른 역습을 노릴 공산이 큽니다. 바레인의 특성 중 하나는 킥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점인데요. 공간을 줄 경우, 상대의 중거리포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벤투호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가세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을 수 있는 최고의 전술적 카드를 얻었고, 김민재 등을 활용한 세트피스 공격도 효과적인 공격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바레인전까지 5일을 쉬게 돼 체력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앞으로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바레인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결승 진출 전까지는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와 바레인의 16강전은 사흘 뒤 열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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