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선 집중!…KBO리그 사령탑 ‘신 삼국지’

입력 2019.01.24 (21:46) 수정 2019.01.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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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세명의 사령탑들이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수석코치를 연이어 감독으로 떠내보낸 두산과, 두산의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택한 한화, KT의 묘한 삼각 대결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전 한용덕 수석코치에 이어 지난해 이강철 수석코치까지.

두산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수석코치 고별전으로 치렀습니다.

자신을 보좌하던 수석코치를 떠나보낸 김태형 감독은 두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시즌엔 한화를 이끌었던 한용덕 감독과 8승 8패로 팽팽했는데 올 시즌엔 KT의 이강철 감독이 가세해 더 감정이 미묘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한용덕 이강철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대결이라기보다는 새롭고 그런 느낌은 있어요."]

["강백호가 몇번? (4번이요.) 넌 몇 번 타자? (3번이요.) 누가 난 더 잘한다고 했지? (3번이요.) 강백호를 능가할 수 있는선수가 돼야 해."]

한화의 한용덕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에 두산에서 배웠던 화수분 야구까지 더할 계획입니다.

[한용덕/한화 감독 : "어차피 그라운드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승부 펼쳤듯이 선의의 경쟁을 치를 거라고..."]

KT의 새 사령탑이 된 이강철 감독도 김태형 감독을 보좌했던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공개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관심야구? 간섭이 아니라 관심야구입니다. 올해는 한두단계가 아닌 급상승 성장할수 있도록 기초를 잘 다지겠습니다."]

사령탑 삼국지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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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시선 집중!…KBO리그 사령탑 ‘신 삼국지’
    • 입력 2019-01-24 21:50:55
    • 수정2019-01-24 21:56:13
    뉴스 9
[앵커]

지금 보시는 세명의 사령탑들이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수석코치를 연이어 감독으로 떠내보낸 두산과, 두산의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택한 한화, KT의 묘한 삼각 대결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전 한용덕 수석코치에 이어 지난해 이강철 수석코치까지.

두산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수석코치 고별전으로 치렀습니다.

자신을 보좌하던 수석코치를 떠나보낸 김태형 감독은 두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시즌엔 한화를 이끌었던 한용덕 감독과 8승 8패로 팽팽했는데 올 시즌엔 KT의 이강철 감독이 가세해 더 감정이 미묘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한용덕 이강철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대결이라기보다는 새롭고 그런 느낌은 있어요."]

["강백호가 몇번? (4번이요.) 넌 몇 번 타자? (3번이요.) 누가 난 더 잘한다고 했지? (3번이요.) 강백호를 능가할 수 있는선수가 돼야 해."]

한화의 한용덕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에 두산에서 배웠던 화수분 야구까지 더할 계획입니다.

[한용덕/한화 감독 : "어차피 그라운드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승부 펼쳤듯이 선의의 경쟁을 치를 거라고..."]

KT의 새 사령탑이 된 이강철 감독도 김태형 감독을 보좌했던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공개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관심야구? 간섭이 아니라 관심야구입니다. 올해는 한두단계가 아닌 급상승 성장할수 있도록 기초를 잘 다지겠습니다."]

사령탑 삼국지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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