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팬들 앞에서 “20승 목표…국내 복귀는 한화로”

[앵커]

LA 다저스 류현진이 팬들과 뜻깊은 약속을 했는데요.

올 시즌 목표인 20승에 대한 의지와 친정팀 한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백 여 팬들과 모처럼 흥겨웠던 소통의 자리.

["(좋아하는 라면은?)"]

["(2019년 목표 타율은?)"]

["(한화로 돌아올 마음은?) 100% 돌아올 겁니다."]

[박하영/야구팬 : "류현진 선수가 100%라고 말해줘서 너무 기뻐요. 기다릴게요."]

팬 미팅을 마친 류현진에게 진심을 물어봤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올해 좋은 성적 낸 다음에 몇 년 더 할수 있으면 미국에서 조금 더 하다가 나중에 한화로 들어가고 싶고 무조건 돌아가고 싶어요."]

얼굴 살이 쏙 빠질 정도로 훈련에 매진한다는 류현진.

올 시즌 목표로 밝혔던 20승에 대한 도전의사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부상이 없어야 할 수 있는 승수이기 때문에 그 정도 수치로 만들었고 지금도 변함없이 20승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이달 말 미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