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 공개 설전…“황교안·오세훈 자격 문제없다” 잠정 결론
입력 2019.01.28 (21:28)
수정 2019.01.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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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흥행이냐, 원칙 문제이냐. 자유한국당 내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인데요.
당 선관위는 두 사람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회의,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을 두고, 비대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았습니다.
[최병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당헌 당규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어느 누구도 예외적으로 해석되거나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정현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다릅니다, 나는 예외요, 그것이 특권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이런 얘기들은 비공개 때 토의를 하고 나서..."]
입당 뒤 석 달 당비를 내야 책임당원이 된다는 규정이 논란이 된 건데, 의원 총회에선 당내 친박계가 비대위를 성토했습니다.
논란이 안 될 일을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이 문제 삼았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반면 정작 당사자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황 전 총리는 내일(29일), 오세훈 전 시장은 31일 출마 선언을 준비중입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제가 지금 우리 당, 자유한국당과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국가미래발전특별위원장 : "정통 보수세력만 결집시켜서는 내년 총선이 정말 수도권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일(29일) 소집될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의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정당의 설립 목적과 관례와 당규를 해석한 이상...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갈 거 같아요."]
그러나 당 선관위 결정 이후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흥행이냐, 원칙 문제이냐. 자유한국당 내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인데요.
당 선관위는 두 사람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회의,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을 두고, 비대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았습니다.
[최병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당헌 당규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어느 누구도 예외적으로 해석되거나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정현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다릅니다, 나는 예외요, 그것이 특권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이런 얘기들은 비공개 때 토의를 하고 나서..."]
입당 뒤 석 달 당비를 내야 책임당원이 된다는 규정이 논란이 된 건데, 의원 총회에선 당내 친박계가 비대위를 성토했습니다.
논란이 안 될 일을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이 문제 삼았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반면 정작 당사자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황 전 총리는 내일(29일), 오세훈 전 시장은 31일 출마 선언을 준비중입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제가 지금 우리 당, 자유한국당과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국가미래발전특별위원장 : "정통 보수세력만 결집시켜서는 내년 총선이 정말 수도권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일(29일) 소집될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의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정당의 설립 목적과 관례와 당규를 해석한 이상...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갈 거 같아요."]
그러나 당 선관위 결정 이후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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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비대위 공개 설전…“황교안·오세훈 자격 문제없다”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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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8 21:30:02
- 수정2019-01-28 21:46:15
[앵커]
흥행이냐, 원칙 문제이냐. 자유한국당 내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인데요.
당 선관위는 두 사람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회의,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을 두고, 비대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았습니다.
[최병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당헌 당규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어느 누구도 예외적으로 해석되거나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정현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다릅니다, 나는 예외요, 그것이 특권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이런 얘기들은 비공개 때 토의를 하고 나서..."]
입당 뒤 석 달 당비를 내야 책임당원이 된다는 규정이 논란이 된 건데, 의원 총회에선 당내 친박계가 비대위를 성토했습니다.
논란이 안 될 일을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이 문제 삼았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반면 정작 당사자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황 전 총리는 내일(29일), 오세훈 전 시장은 31일 출마 선언을 준비중입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제가 지금 우리 당, 자유한국당과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국가미래발전특별위원장 : "정통 보수세력만 결집시켜서는 내년 총선이 정말 수도권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일(29일) 소집될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의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정당의 설립 목적과 관례와 당규를 해석한 이상...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갈 거 같아요."]
그러나 당 선관위 결정 이후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흥행이냐, 원칙 문제이냐. 자유한국당 내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인데요.
당 선관위는 두 사람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회의,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을 두고, 비대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았습니다.
[최병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당헌 당규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고 어느 누구도 예외적으로 해석되거나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정현호/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다릅니다, 나는 예외요, 그것이 특권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이런 얘기들은 비공개 때 토의를 하고 나서..."]
입당 뒤 석 달 당비를 내야 책임당원이 된다는 규정이 논란이 된 건데, 의원 총회에선 당내 친박계가 비대위를 성토했습니다.
논란이 안 될 일을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이 문제 삼았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반면 정작 당사자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황 전 총리는 내일(29일), 오세훈 전 시장은 31일 출마 선언을 준비중입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제가 지금 우리 당, 자유한국당과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국가미래발전특별위원장 : "정통 보수세력만 결집시켜서는 내년 총선이 정말 수도권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일(29일) 소집될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의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정당의 설립 목적과 관례와 당규를 해석한 이상...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갈 거 같아요."]
그러나 당 선관위 결정 이후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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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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