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악의 판결, 유감”…야당 “지사직 사퇴해야”

입력 2019.01.30 (17:03) 수정 2019.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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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이 선고된 데 대해 민주당은 잠시 뒤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야당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김 지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구경하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와 법정 구속에 민주당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부족한 증거와 억지 논리를 인정한 최악의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재판과정에서 결백이 밝혀지고 무죄 인정을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며 1심 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였던 점을 거론하며 공정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저녁 6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당연한 판결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는 불법행위에 책임지고 지사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대선의 정당성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지사는 '일탈한 정치인, 민주주의 파괴자'라면서 사퇴를 요구하고,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댓글 조작과 매크로 조작은 반민주주의 행태라는 것을 인정한 역사적인 판결"이라면서 정치권에서 마타도어를 없애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故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정황에 따른 판단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법원의 판단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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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최악의 판결, 유감”…야당 “지사직 사퇴해야”
    • 입력 2019-01-30 17:04:48
    • 수정2019-01-30 17: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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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이 선고된 데 대해 민주당은 잠시 뒤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야당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김 지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구경하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와 법정 구속에 민주당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부족한 증거와 억지 논리를 인정한 최악의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재판과정에서 결백이 밝혀지고 무죄 인정을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며 1심 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였던 점을 거론하며 공정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저녁 6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당연한 판결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는 불법행위에 책임지고 지사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대선의 정당성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지사는 '일탈한 정치인, 민주주의 파괴자'라면서 사퇴를 요구하고, 배후를 밝히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댓글 조작과 매크로 조작은 반민주주의 행태라는 것을 인정한 역사적인 판결"이라면서 정치권에서 마타도어를 없애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故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정황에 따른 판단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법원의 판단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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