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끝까지 싸울 것”…‘재판부 불신’ 표명
입력 2019.01.30 (21:07)
수정 2019.01.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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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지사는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재판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죄 판단의 근거가 이어지고 재판부가 주문을 낭독하는 순간.
김경수 지사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법정 경위에 이끌려 이동하기 전, 김 지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쳤습니다.
김 지사는 서울구치소로 가기 전 자필 입장문을 작성해 변호사에게 건넸습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이해도 납득하기 어렵다.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입니다."]
김 지사는 또 재판부의 판단에 사실관계 외에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재판장인 성창호 부장판사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특수 관계가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설마하고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재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성 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장 비서실에 2년간 근무했습니다.
사법농단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지사의 구속에 경남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남도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선고 후 변호인을 통해 경남도에 흔들림없는 도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재판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죄 판단의 근거가 이어지고 재판부가 주문을 낭독하는 순간.
김경수 지사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법정 경위에 이끌려 이동하기 전, 김 지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쳤습니다.
김 지사는 서울구치소로 가기 전 자필 입장문을 작성해 변호사에게 건넸습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이해도 납득하기 어렵다.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입니다."]
김 지사는 또 재판부의 판단에 사실관계 외에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재판장인 성창호 부장판사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특수 관계가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설마하고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재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성 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장 비서실에 2년간 근무했습니다.
사법농단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지사의 구속에 경남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남도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선고 후 변호인을 통해 경남도에 흔들림없는 도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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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끝까지 싸울 것”…‘재판부 불신’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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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0 21:08:51
- 수정2019-01-30 21:39:31
[앵커]
김경수 지사는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재판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죄 판단의 근거가 이어지고 재판부가 주문을 낭독하는 순간.
김경수 지사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법정 경위에 이끌려 이동하기 전, 김 지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쳤습니다.
김 지사는 서울구치소로 가기 전 자필 입장문을 작성해 변호사에게 건넸습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이해도 납득하기 어렵다.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입니다."]
김 지사는 또 재판부의 판단에 사실관계 외에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재판장인 성창호 부장판사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특수 관계가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설마하고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재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성 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장 비서실에 2년간 근무했습니다.
사법농단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지사의 구속에 경남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남도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선고 후 변호인을 통해 경남도에 흔들림없는 도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재판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죄 판단의 근거가 이어지고 재판부가 주문을 낭독하는 순간.
김경수 지사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법정 경위에 이끌려 이동하기 전, 김 지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쳤습니다.
김 지사는 서울구치소로 가기 전 자필 입장문을 작성해 변호사에게 건넸습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판결은 이해도 납득하기 어렵다.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입니다."]
김 지사는 또 재판부의 판단에 사실관계 외에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재판장인 성창호 부장판사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특수 관계가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오영중/변호사/김경수 대독 : "설마하고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재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성 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장 비서실에 2년간 근무했습니다.
사법농단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지사의 구속에 경남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남도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선고 후 변호인을 통해 경남도에 흔들림없는 도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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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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