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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협상 사실상 타결…노조 반발 여전
입력 2019.01.30 (21:18) 수정 2019.01.30 (21: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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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 등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인데요.

내일(31일)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투자 협약식을 열 예정인데, 현대차, 기아차 노조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두 차례나 무산됐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오늘(30일) 광주시와 현대차의 잠정 협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윤종해/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광주형 일자리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지만, 지역 노동계와 광주가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잠정 협약안은 지난해 노동계의 반발로 임단협 5년 유예 논란을 빚었던 조항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노사상생협의체의 결정사항 유효기간을 누적 생산 대수 35만 대까지로 한다'는 조항을 유지한 겁니다.

대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35만 대로 규정한 유효 기간을 단축한다는 단서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신설 법인이 조기에 안정되게 하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합의안을 저희가 만들어서..."]

광주시와 현대차는 최종 합의를 거쳐 내일(31일) 투자 협약식을 엽니다.

협약이 체결되면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추가 투자자 모집 등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어 광주 빛그린 산단에 7천억 원을 투입해 연간 10만 대의 소형 SUV를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설립합니다.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해 온 현대.기아차 노조는 내일(31일) 확대간부 전면 파업을 벌이고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광주형 일자리’ 협상 사실상 타결…노조 반발 여전
    • 입력 2019-01-30 21:19:56
    • 수정2019-01-30 21:32:07
    뉴스 9
[앵커]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 등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인데요.

내일(31일)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투자 협약식을 열 예정인데, 현대차, 기아차 노조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두 차례나 무산됐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오늘(30일) 광주시와 현대차의 잠정 협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윤종해/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광주형 일자리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지만, 지역 노동계와 광주가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잠정 협약안은 지난해 노동계의 반발로 임단협 5년 유예 논란을 빚었던 조항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노사상생협의체의 결정사항 유효기간을 누적 생산 대수 35만 대까지로 한다'는 조항을 유지한 겁니다.

대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35만 대로 규정한 유효 기간을 단축한다는 단서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신설 법인이 조기에 안정되게 하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합의안을 저희가 만들어서..."]

광주시와 현대차는 최종 합의를 거쳐 내일(31일) 투자 협약식을 엽니다.

협약이 체결되면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추가 투자자 모집 등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어 광주 빛그린 산단에 7천억 원을 투입해 연간 10만 대의 소형 SUV를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설립합니다.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해 온 현대.기아차 노조는 내일(31일) 확대간부 전면 파업을 벌이고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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