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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VIP룸서 은밀하게 마약 투약”…경찰 전면조사 착수
입력 2019.01.30 (21:24) 수정 2019.01.30 (21: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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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VIP룸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을 했다"

폭행 시비가 일어난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의 전직 직원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단순한 폭행시비인줄 알았던 사건이 마약에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의혹까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제기된 모든 의혹에, 실체가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님과 직원들 사이 폭행 시비와 경찰의 대응 논란,

폭행 시비로 시작된 사건의 불똥이 마약과 성폭행 의혹으로 튀었습니다.

VIP룸에서 은밀하게 마약 투약이 이뤄졌고, 여성 손님에 대한 성폭행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클럽의 전직 직원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닝썬 전직 직원/음성변조 : "'나대는 사람들' 줄임말로 '나사'라고 부르는 애들이 있는데요. '나사들이 팁 같은 건 잘 주는데 절대 대마초는 안 준다'고 (임원이) 얘기한 걸 제가 들었거든요, 똑똑히."]

전용 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 고객들이 DJ석 뒤, VIP 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겁니다.

지난해 말에는 대마초 신고를 받은 경찰이 들이닥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버닝썬 전직 직원/음성변조 :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쯤, 가게 마감을 할 때 쯤 사복 경찰 세 분이 오셨어요. '안에서 대마초를 강제로 누가 피우게 해서 조사를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김상교 씨가 클럽과 유착된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청와대 청원을 올린 지 하루만에,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전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마약과 성폭행, 유착 의혹 등을 집중 내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을 꾸려 초동 대응 논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클럽 측은 마약과 성폭행 의혹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버닝썬 클럽 전직 임원/음성변조 :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물뽕'이니 약이니 (얘기) 나오는 거 봤는데, 제가 있을 때 그런 일 터진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또 인터넷에 떠도는 폭행 영상은 술 취한 손님이 난동을 부려 제지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클럽 VIP룸서 은밀하게 마약 투약”…경찰 전면조사 착수
    • 입력 2019-01-30 21:26:21
    • 수정2019-01-30 21:33:29
    뉴스 9
[앵커]

"VIP룸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을 했다"

폭행 시비가 일어난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의 전직 직원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단순한 폭행시비인줄 알았던 사건이 마약에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의혹까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제기된 모든 의혹에, 실체가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님과 직원들 사이 폭행 시비와 경찰의 대응 논란,

폭행 시비로 시작된 사건의 불똥이 마약과 성폭행 의혹으로 튀었습니다.

VIP룸에서 은밀하게 마약 투약이 이뤄졌고, 여성 손님에 대한 성폭행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클럽의 전직 직원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닝썬 전직 직원/음성변조 : "'나대는 사람들' 줄임말로 '나사'라고 부르는 애들이 있는데요. '나사들이 팁 같은 건 잘 주는데 절대 대마초는 안 준다'고 (임원이) 얘기한 걸 제가 들었거든요, 똑똑히."]

전용 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 고객들이 DJ석 뒤, VIP 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겁니다.

지난해 말에는 대마초 신고를 받은 경찰이 들이닥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버닝썬 전직 직원/음성변조 :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쯤, 가게 마감을 할 때 쯤 사복 경찰 세 분이 오셨어요. '안에서 대마초를 강제로 누가 피우게 해서 조사를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김상교 씨가 클럽과 유착된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청와대 청원을 올린 지 하루만에,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전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마약과 성폭행, 유착 의혹 등을 집중 내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을 꾸려 초동 대응 논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클럽 측은 마약과 성폭행 의혹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버닝썬 클럽 전직 임원/음성변조 :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물뽕'이니 약이니 (얘기) 나오는 거 봤는데, 제가 있을 때 그런 일 터진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또 인터넷에 떠도는 폭행 영상은 술 취한 손님이 난동을 부려 제지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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