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2초’에 갈린 승부…모비스 1점 차로 LG돌풍 잠재워

입력 2019.02.04 (21:31) 수정 2019.02.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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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선두 모비스와 6연승으로 상승세인 LG가 만났는데요,

마지막 5.2초에서 두 팀의 운명이 갈라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쿼터,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LG는 김종규가 투핸드 덩크를 선보인 데 이어, 김시래가 묘기 같은 슛을 넣으며 파울도 얻어내 기세를 올렸습니다.

곧바로 모비스도 이대성과 양동근의 3점 슛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팽팽한 힘겨루기는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습니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모비스가 1점 차로 앞섰지만, 함지훈이 3초룰 위반으로 어이없게 공격권을 내줬습니다.

LG는 메이스가 5.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내 승리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쳤고, 리바운드 이후 공격까지 실패했습니다.

7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LG 선수들은 끝내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비스는 89대88,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선수들이 이겼다가, 선수들이 지다가, 선수들이 이겼는데, (상대가) 쫓아올 때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수비를 해야 되고…."]

KT 허훈이 1쿼터 막판 멋진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킵니다.

허훈은 40분 내내 뛰며 24득점을 넣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주 합류한 덴트몬도 27점을 기록한 KT는 KCC를 92대76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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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5.2초’에 갈린 승부…모비스 1점 차로 LG돌풍 잠재워
    • 입력 2019-02-04 21:33:23
    • 수정2019-02-04 21:36:48
    뉴스 9
[앵커]

프로농구에서 선두 모비스와 6연승으로 상승세인 LG가 만났는데요,

마지막 5.2초에서 두 팀의 운명이 갈라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쿼터,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LG는 김종규가 투핸드 덩크를 선보인 데 이어, 김시래가 묘기 같은 슛을 넣으며 파울도 얻어내 기세를 올렸습니다.

곧바로 모비스도 이대성과 양동근의 3점 슛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팽팽한 힘겨루기는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습니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모비스가 1점 차로 앞섰지만, 함지훈이 3초룰 위반으로 어이없게 공격권을 내줬습니다.

LG는 메이스가 5.2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내 승리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쳤고, 리바운드 이후 공격까지 실패했습니다.

7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LG 선수들은 끝내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비스는 89대88,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선수들이 이겼다가, 선수들이 지다가, 선수들이 이겼는데, (상대가) 쫓아올 때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수비를 해야 되고…."]

KT 허훈이 1쿼터 막판 멋진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킵니다.

허훈은 40분 내내 뛰며 24득점을 넣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주 합류한 덴트몬도 27점을 기록한 KT는 KCC를 92대76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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