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120여 년 전통 그대로”…호수에서 얼음 채취

입력 2019.02.08 (06:50) 수정 2019.02.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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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지로 유명한 미국 뉴햄프셔 주의 스쾀 호수인데요.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꽁꽁 언 호수 위에서 톱으로 네모나게 얼음을 썰어 트럭에 실어 나르는 사람들!

이곳에서 12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의 얼음 채취 현장입니다.

스쾀 호수 주민들은 1897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호수 얼음을 잘라 저장해 둔 뒤, 여름철 캠프장 휴양객들을 위해 쓰는데요.

50여 년 전 캠프장에 냉장고를 들이려고도 했으나, 단골 휴양객들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빈티지 아이스박스를 계속 쓰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쳐 지금까지도 이 방식을 고수 중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호수 얼음 두께가 30cm 이상이 되면 채취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하루 평균 3,600여 개의 얼음 블록을 수확하는데 그 무게만 200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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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120여 년 전통 그대로”…호수에서 얼음 채취
    • 입력 2019-02-08 06:51:07
    • 수정2019-02-08 07:13:51
    뉴스광장 1부
여름 캠프지로 유명한 미국 뉴햄프셔 주의 스쾀 호수인데요.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꽁꽁 언 호수 위에서 톱으로 네모나게 얼음을 썰어 트럭에 실어 나르는 사람들!

이곳에서 12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의 얼음 채취 현장입니다.

스쾀 호수 주민들은 1897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호수 얼음을 잘라 저장해 둔 뒤, 여름철 캠프장 휴양객들을 위해 쓰는데요.

50여 년 전 캠프장에 냉장고를 들이려고도 했으나, 단골 휴양객들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빈티지 아이스박스를 계속 쓰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쳐 지금까지도 이 방식을 고수 중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호수 얼음 두께가 30cm 이상이 되면 채취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하루 평균 3,600여 개의 얼음 블록을 수확하는데 그 무게만 200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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