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단독 인터뷰…“인도적 지원 거부는 범죄”

입력 2019.02.08 (10:42) 수정 2019.0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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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나라에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정국혼란을 맞이한 나라, 남미 베네수엘라죠.

그 두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인 과이도 임시 대통령을 KBS 이재환 특파원이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마두로 현 정권을 범죄자라고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베네수엘라의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KBS와의 인터뷰에서 콜롬비아 국경에 도착해 있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품을 마두로 정권이 거부하는 것은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의약품난 속에서 3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을 막는 것은 범죄에 가깝습니다."]

군부도 현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조만간 정부에 반기를 들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군은 고문과 여러 문제를 만들어 엮는 것에 두려워하고 5~6명의 엘리트 군인들은 정권에 볼모로 잡혀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자진 사퇴 불가 입장에 대해서는 국제적 협력 관계로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이 정권이 퇴진할때까지 시민들이 거리에 나가 강하게 항의하고,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할 겁니다."]

과도정부 구성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군과 경찰 등 치안기관을 새롭게 정비하고, 선관위를 구성하는 3단계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최대한 현 정부와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정권을 이양받겠다는 계획입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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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단독 인터뷰…“인도적 지원 거부는 범죄”
    • 입력 2019-02-08 10:44:39
    • 수정2019-02-08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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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나라에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정국혼란을 맞이한 나라, 남미 베네수엘라죠.

그 두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인 과이도 임시 대통령을 KBS 이재환 특파원이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마두로 현 정권을 범죄자라고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베네수엘라의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KBS와의 인터뷰에서 콜롬비아 국경에 도착해 있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품을 마두로 정권이 거부하는 것은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의약품난 속에서 3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을 막는 것은 범죄에 가깝습니다."]

군부도 현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조만간 정부에 반기를 들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군은 고문과 여러 문제를 만들어 엮는 것에 두려워하고 5~6명의 엘리트 군인들은 정권에 볼모로 잡혀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자진 사퇴 불가 입장에 대해서는 국제적 협력 관계로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이 정권이 퇴진할때까지 시민들이 거리에 나가 강하게 항의하고,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할 겁니다."]

과도정부 구성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군과 경찰 등 치안기관을 새롭게 정비하고, 선관위를 구성하는 3단계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최대한 현 정부와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정권을 이양받겠다는 계획입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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