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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12시간 여 검찰 조사…“비리 고발해서 조사 받았다”
입력 2019.02.13 (07:36) 수정 2019.02.13 (07:5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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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각종 위법 행위 의심 사례를 폭로해 온 김태우 전 수사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고발한 이후 첫 검찰 출석 조사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우 전 수사관은 어제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특감반원 재직 당시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작성 등 위법을 저질렀다고 폭로해 비밀 누설 혐의로 청와대로부터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폭로 내용이 비밀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또 외부에 알려졌을 때 국가 기능에 해를 끼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수사관은 조사에 앞서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됐다"며 "국가적 이익이 훼손된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전 검찰수사관/어제 : "국가 기능을 제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의 범법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일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청와대 특감반이 김 전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복원한 디지털 자료도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포렌식 자료에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의 텔레그램 대화 내역이 남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의 혐의와 관련해 고발된 내용이 많아 사실 관계를 일일이 확인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김태우, 12시간 여 검찰 조사…“비리 고발해서 조사 받았다”
    • 입력 2019-02-13 07:40:30
    • 수정2019-02-13 07: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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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각종 위법 행위 의심 사례를 폭로해 온 김태우 전 수사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고발한 이후 첫 검찰 출석 조사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우 전 수사관은 어제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특감반원 재직 당시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작성 등 위법을 저질렀다고 폭로해 비밀 누설 혐의로 청와대로부터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폭로 내용이 비밀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또 외부에 알려졌을 때 국가 기능에 해를 끼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수사관은 조사에 앞서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됐다"며 "국가적 이익이 훼손된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전 검찰수사관/어제 : "국가 기능을 제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의 범법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일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청와대 특감반이 김 전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복원한 디지털 자료도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포렌식 자료에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의 텔레그램 대화 내역이 남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의 혐의와 관련해 고발된 내용이 많아 사실 관계를 일일이 확인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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