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징크스는 없다…‘우익수’ 강백호 “목표는 30홈런!”

입력 2019.02.13 (21:43) 수정 2019.02.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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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 KT의 강백호가 평소 무뚝뚝한 모습과는 달리 화려한 말솜씨를 과시했습니다.

2년차 징크스는 없다는 강백호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심병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파란색을 좋아한다며 인터뷰 직전 KBS 마이크에 흥미롭게 관심을 보인 강백호.

인터뷰 답변에도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어, 그거 어떻게 아세요? (제가 기자인데.) 그거 TMI(너무 과한 정보)인데."]

특유의 무뚝뚝함은 사라지고 솔직한 속내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강백호/KT : "저희 엄마, 아빠 좋아하실거에요. 제가 TV 나오는 거 좋아하시거든요."]

투타겸업 가능성을 두고 강백호는 전지훈련 초 불펜에서 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부상 위험을 감안한 이강철 감독이 지난해처럼 타자만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강백호/KT : "후련했습니다. (투타 겸업에) 미련 없고 타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독님이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지난해 홈런 29개를 치며 신인왕을 차지한 강백호의 올 해 목표는 그 이상입니다.

[강백호/KT : "KT에서 국내 선수중 30개 홈런을 친 선수가 없어서 일단은 올해 30개가 목표입니다."]

강백호는 올해 수비 포지션이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변경됩니다.

이강철 감독이 강백호의 강한 어깨를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강백호는 우익수 위치에서 3루나 홈으로 파고드는 주자를 잡기 위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강백호는 2년차 징크스는 없다며 올해 10월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도 선배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투산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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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차 징크스는 없다…‘우익수’ 강백호 “목표는 30홈런!”
    • 입력 2019-02-13 21:45:11
    • 수정2019-02-13 2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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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 KT의 강백호가 평소 무뚝뚝한 모습과는 달리 화려한 말솜씨를 과시했습니다.

2년차 징크스는 없다는 강백호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심병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파란색을 좋아한다며 인터뷰 직전 KBS 마이크에 흥미롭게 관심을 보인 강백호.

인터뷰 답변에도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어, 그거 어떻게 아세요? (제가 기자인데.) 그거 TMI(너무 과한 정보)인데."]

특유의 무뚝뚝함은 사라지고 솔직한 속내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강백호/KT : "저희 엄마, 아빠 좋아하실거에요. 제가 TV 나오는 거 좋아하시거든요."]

투타겸업 가능성을 두고 강백호는 전지훈련 초 불펜에서 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부상 위험을 감안한 이강철 감독이 지난해처럼 타자만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강백호/KT : "후련했습니다. (투타 겸업에) 미련 없고 타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독님이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지난해 홈런 29개를 치며 신인왕을 차지한 강백호의 올 해 목표는 그 이상입니다.

[강백호/KT : "KT에서 국내 선수중 30개 홈런을 친 선수가 없어서 일단은 올해 30개가 목표입니다."]

강백호는 올해 수비 포지션이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변경됩니다.

이강철 감독이 강백호의 강한 어깨를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강백호는 우익수 위치에서 3루나 홈으로 파고드는 주자를 잡기 위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강백호는 2년차 징크스는 없다며 올해 10월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도 선배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투산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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