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신뢰하지만 검증할 것”

입력 2019.02.15 (08:07) 수정 2019.02.15 (0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은 그러나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가 비핵화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비핵화를 거듭 약속했는데 미국은 이를 반드시 검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 두 팀을 아시아에 파견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CBS와의 인터뷰에섭니다.

질문자가 북한의 군사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주한미군 사령관이 말했는데 어떻게 북한 비핵화를 신뢰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할 것이라고 여러번 말해왔는데 그가 그렇게 하는 지 당연히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믿지만 검증한다'는 구 소련의 군축협상 당시 문구를 제시하며 검증 필요성을 강조한겁니다.

이어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제제 해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비핵화 결정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으며 이제 이를 이행할 시간이 됐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손에쥘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무엇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두 팀이 일하고있는데 그 중 한 팀을 이번 주말 팀을 아시아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전과 협상 의제에 대한 논의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신뢰하지만 검증할 것”
    • 입력 2019-02-15 08:08:49
    • 수정2019-02-15 09:14:37
    아침뉴스타임
[앵커] 미국은 그러나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가 비핵화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비핵화를 거듭 약속했는데 미국은 이를 반드시 검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 두 팀을 아시아에 파견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CBS와의 인터뷰에섭니다. 질문자가 북한의 군사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주한미군 사령관이 말했는데 어떻게 북한 비핵화를 신뢰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할 것이라고 여러번 말해왔는데 그가 그렇게 하는 지 당연히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믿지만 검증한다'는 구 소련의 군축협상 당시 문구를 제시하며 검증 필요성을 강조한겁니다. 이어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제제 해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비핵화 결정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으며 이제 이를 이행할 시간이 됐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손에쥘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무엇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두 팀이 일하고있는데 그 중 한 팀을 이번 주말 팀을 아시아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전과 협상 의제에 대한 논의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