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뛰어놀던 아이들 어디에?…70년대 ‘추억 속으로’
입력 2019.02.20 (19:27)
수정 2019.02.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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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하면 떠오르는 어릴 적 추억, 한두 가지씩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혹시 이 사진들 속 주인공은 아니신지요.
요즘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모습들이 담긴 옛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허허벌판에 말끔히 뚫린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국민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그 한복판을 달립니다.
농기계나 우마차도 고속도로를 지나던 시대, 현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진풍경입니다.
초가집 마을까지 들어선 고속도로 건설 장비는 아이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신기한 놀이기구라도 만난 듯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순서를 기다립니다.
[박경부/80살/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공사 감독자 : "옛날에는 놀이터도 없고 장난감도 없고 그러니까 신기했겠지요. 타보고 싶기도 하고 만져보고 싶기도 해서 눈이 동그래 가지고 왔어요."]
당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엔 어른들의 일손을 돕는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터로 부모를 따라 나섰다 손수레에서 곤히 잠든 아기들 모습도 흔한 풍경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옛 고속도로 현장 사진들 속엔 대한민국의 소소한 역사를 품은 어린이들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젠 40, 50대 중장년 나이에 접어들었을 사진 속 주인공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을 찾아 전국 4천 7백여 km 규모로 성장한 대한민국 고속도로 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짚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고속도로' 하면 떠오르는 어릴 적 추억, 한두 가지씩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혹시 이 사진들 속 주인공은 아니신지요.
요즘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모습들이 담긴 옛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허허벌판에 말끔히 뚫린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국민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그 한복판을 달립니다.
농기계나 우마차도 고속도로를 지나던 시대, 현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진풍경입니다.
초가집 마을까지 들어선 고속도로 건설 장비는 아이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신기한 놀이기구라도 만난 듯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순서를 기다립니다.
[박경부/80살/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공사 감독자 : "옛날에는 놀이터도 없고 장난감도 없고 그러니까 신기했겠지요. 타보고 싶기도 하고 만져보고 싶기도 해서 눈이 동그래 가지고 왔어요."]
당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엔 어른들의 일손을 돕는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터로 부모를 따라 나섰다 손수레에서 곤히 잠든 아기들 모습도 흔한 풍경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옛 고속도로 현장 사진들 속엔 대한민국의 소소한 역사를 품은 어린이들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젠 40, 50대 중장년 나이에 접어들었을 사진 속 주인공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을 찾아 전국 4천 7백여 km 규모로 성장한 대한민국 고속도로 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짚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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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0 19:31:10
- 수정2019-02-20 19:47:35
[앵커]
'고속도로' 하면 떠오르는 어릴 적 추억, 한두 가지씩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혹시 이 사진들 속 주인공은 아니신지요.
요즘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모습들이 담긴 옛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허허벌판에 말끔히 뚫린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국민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그 한복판을 달립니다.
농기계나 우마차도 고속도로를 지나던 시대, 현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진풍경입니다.
초가집 마을까지 들어선 고속도로 건설 장비는 아이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신기한 놀이기구라도 만난 듯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순서를 기다립니다.
[박경부/80살/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공사 감독자 : "옛날에는 놀이터도 없고 장난감도 없고 그러니까 신기했겠지요. 타보고 싶기도 하고 만져보고 싶기도 해서 눈이 동그래 가지고 왔어요."]
당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엔 어른들의 일손을 돕는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터로 부모를 따라 나섰다 손수레에서 곤히 잠든 아기들 모습도 흔한 풍경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옛 고속도로 현장 사진들 속엔 대한민국의 소소한 역사를 품은 어린이들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젠 40, 50대 중장년 나이에 접어들었을 사진 속 주인공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을 찾아 전국 4천 7백여 km 규모로 성장한 대한민국 고속도로 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짚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고속도로' 하면 떠오르는 어릴 적 추억, 한두 가지씩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혹시 이 사진들 속 주인공은 아니신지요.
요즘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모습들이 담긴 옛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허허벌판에 말끔히 뚫린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국민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그 한복판을 달립니다.
농기계나 우마차도 고속도로를 지나던 시대, 현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진풍경입니다.
초가집 마을까지 들어선 고속도로 건설 장비는 아이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신기한 놀이기구라도 만난 듯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순서를 기다립니다.
[박경부/80살/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공사 감독자 : "옛날에는 놀이터도 없고 장난감도 없고 그러니까 신기했겠지요. 타보고 싶기도 하고 만져보고 싶기도 해서 눈이 동그래 가지고 왔어요."]
당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엔 어른들의 일손을 돕는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터로 부모를 따라 나섰다 손수레에서 곤히 잠든 아기들 모습도 흔한 풍경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옛 고속도로 현장 사진들 속엔 대한민국의 소소한 역사를 품은 어린이들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젠 40, 50대 중장년 나이에 접어들었을 사진 속 주인공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을 찾아 전국 4천 7백여 km 규모로 성장한 대한민국 고속도로 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짚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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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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