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 제재 인사 여행 일시 허용…“북 대사, ‘식량난’ 호소”
입력 2019.02.21 (08:11)
수정 2019.02.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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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다음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제제 대상 인사들에 대한 해외 이동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유엔에 보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대상 인사들의 베트남 여행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올라 해외 이동과 자산이 동결된 북한 사람은 12명에 이릅니다.
유엔 안보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안보리가 여행을 허용한 북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최근 유엔에 북한의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 NBC 방송은 김성 북한 대사가 유엔에 공문을 보내 북한이 자연 재해와 외부의 제재 때문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사정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는 공문을 통해 지난해 말 북한이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작황을 조사한 결과, 이상 고온과 가뭄, 제재 때문에 곡물 생산량이 2017년보다 50만3천 톤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공급이 줄어들어 식량 배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NBC 방송은 비밀을 유지하는 북한이 식량난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가 미국에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 유엔에 제재 완화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로 느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다음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제제 대상 인사들에 대한 해외 이동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유엔에 보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대상 인사들의 베트남 여행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올라 해외 이동과 자산이 동결된 북한 사람은 12명에 이릅니다.
유엔 안보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안보리가 여행을 허용한 북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최근 유엔에 북한의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 NBC 방송은 김성 북한 대사가 유엔에 공문을 보내 북한이 자연 재해와 외부의 제재 때문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사정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는 공문을 통해 지난해 말 북한이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작황을 조사한 결과, 이상 고온과 가뭄, 제재 때문에 곡물 생산량이 2017년보다 50만3천 톤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공급이 줄어들어 식량 배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NBC 방송은 비밀을 유지하는 북한이 식량난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가 미국에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 유엔에 제재 완화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로 느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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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대북 제재 인사 여행 일시 허용…“북 대사, ‘식량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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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1 08:13:37
- 수정2019-02-21 08:19:01
[앵커]
유엔 안보리가 다음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제제 대상 인사들에 대한 해외 이동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유엔에 보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대상 인사들의 베트남 여행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올라 해외 이동과 자산이 동결된 북한 사람은 12명에 이릅니다.
유엔 안보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안보리가 여행을 허용한 북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최근 유엔에 북한의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 NBC 방송은 김성 북한 대사가 유엔에 공문을 보내 북한이 자연 재해와 외부의 제재 때문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사정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는 공문을 통해 지난해 말 북한이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작황을 조사한 결과, 이상 고온과 가뭄, 제재 때문에 곡물 생산량이 2017년보다 50만3천 톤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공급이 줄어들어 식량 배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NBC 방송은 비밀을 유지하는 북한이 식량난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가 미국에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 유엔에 제재 완화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로 느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다음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제제 대상 인사들에 대한 해외 이동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유엔에 보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대상 인사들의 베트남 여행을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올라 해외 이동과 자산이 동결된 북한 사람은 12명에 이릅니다.
유엔 안보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안보리가 여행을 허용한 북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최근 유엔에 북한의 식량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 NBC 방송은 김성 북한 대사가 유엔에 공문을 보내 북한이 자연 재해와 외부의 제재 때문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사정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는 공문을 통해 지난해 말 북한이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작황을 조사한 결과, 이상 고온과 가뭄, 제재 때문에 곡물 생산량이 2017년보다 50만3천 톤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공급이 줄어들어 식량 배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NBC 방송은 비밀을 유지하는 북한이 식량난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가 미국에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 유엔에 제재 완화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로 느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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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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