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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9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미국 기자들, 같은 호텔 이용?…기대-긴장 ‘교차’
입력 2019.02.25 (21:04) 수정 2019.02.25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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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숙소로 유력한데 동시에 미국 언론인들의 프레스 센터도 설치됐습니다.

설마했는데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담을 앞둔 나라의 정상과 상대편 나라의 기자들이 한 공간에 머물게 되는 만큼 자연스레 해당호텔은 뜨거운 취재 경쟁의 장소가 될 터인데요,

북측 경호원들의 긴장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텔 주변에 철제 펜스가 둘러쳐지고 무장한 군인들이 쉼없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호텔 로비엔 보안 검색대가 설치됐고 투숙객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게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투숙객은 이용할 수 있었던 20층의 라운지바도 출입이 전면 통제되기 시작해 3월 3일에 다시 문을 연다는 안내표지판이 붙었습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 "베트남 정부가 20층을 모두 막았습니다. 정부가 저희한테 해당 층 전체를 막아야 한다고 알려왔습니다."]

호텔 7층엔 미국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가운데 미국 언론인들도 속속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의 숙소와 미국 프레스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호텔 측은 미국 프레스센터 출입 역시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북한 측 관계자들과 미국 언론인들이 같은 호텔에서 수시로 마주칠 가능성은 커진 상태입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 "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아요."]

특히 미국 언론인들이 이 호텔에 머물 것으로 유력한 김정은 위원장을 집중 취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미 간 견제와 긴장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도 오늘(24일) 이 호텔을 방문해 의전 준비 마무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삼엄한 경계와 긴장 속에 김 위원장이 예상됐던 대로 멜리아 호텔에 투숙할 경우 북한 정상과 미국 측 기자들이 과연 어떤 형태로 마주하게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김정은·미국 기자들, 같은 호텔 이용?…기대-긴장 ‘교차’
    • 입력 2019-02-25 21:06:02
    • 수정2019-02-25 22:01:02
    뉴스 9
[앵커]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숙소로 유력한데 동시에 미국 언론인들의 프레스 센터도 설치됐습니다.

설마했는데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담을 앞둔 나라의 정상과 상대편 나라의 기자들이 한 공간에 머물게 되는 만큼 자연스레 해당호텔은 뜨거운 취재 경쟁의 장소가 될 터인데요,

북측 경호원들의 긴장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텔 주변에 철제 펜스가 둘러쳐지고 무장한 군인들이 쉼없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호텔 로비엔 보안 검색대가 설치됐고 투숙객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게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투숙객은 이용할 수 있었던 20층의 라운지바도 출입이 전면 통제되기 시작해 3월 3일에 다시 문을 연다는 안내표지판이 붙었습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 "베트남 정부가 20층을 모두 막았습니다. 정부가 저희한테 해당 층 전체를 막아야 한다고 알려왔습니다."]

호텔 7층엔 미국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가운데 미국 언론인들도 속속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의 숙소와 미국 프레스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호텔 측은 미국 프레스센터 출입 역시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북한 측 관계자들과 미국 언론인들이 같은 호텔에서 수시로 마주칠 가능성은 커진 상태입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 "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아요."]

특히 미국 언론인들이 이 호텔에 머물 것으로 유력한 김정은 위원장을 집중 취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미 간 견제와 긴장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도 오늘(24일) 이 호텔을 방문해 의전 준비 마무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삼엄한 경계와 긴장 속에 김 위원장이 예상됐던 대로 멜리아 호텔에 투숙할 경우 북한 정상과 미국 측 기자들이 과연 어떤 형태로 마주하게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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