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도착 앞두고 분주…무장경찰 등 숙소 경비 삼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26일) 밤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곧 숙소로 향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이제 하노이도 저녁인데 트럼프 대통령 도착 시간이 공개됐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26일) 밤 11시 15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게 백악관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단한 환영행사만 직후, 곧바로 전용차량 편으로 숙소인 이곳 메리어트 호텔로 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보안 강화구역으로 지정된 호텔 주변은 무장한 경찰과 군인들이 호텔 안팎을 지키고 있습니다.

탐지견도 배치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가까워올수록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다음달 1일까지는 호텔을 출입하는 투숙객, 미 국무부 관계자들도 예외없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만 호텔에 입장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회담장으로 예상되는 시내 핵심지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어떤 곳입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메리어트 호텔은 신 도심에 있습니다.

정상회담 주요 장소와 가깝지는 않지만 보안이 뛰어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층 스위트룸에 묶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결과 5층에서 왼쪽 방향 가장 안쪽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도착 전부터 경호원이 방 앞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5층뿐만 아니라 4층도 마찬가지로 숙소 앞에도 경호 인력이 배치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