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카니발’에 울려 퍼진 3·1운동 100주년

입력 2019.03.03 (06:05) 수정 2019.03.03 (06: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반대편 브라질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구촌 최대 향연으로 불리는 삼바 카니발 축제와 어우러졌습니다.

한인 동포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양국의 우정을 기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가 휘날리는 상파울루 도심에서 무희들이 현란한 춤을 선보입니다.

삼바 카니발 축제 시작일이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인타운에서 열린 아리랑-카니발 문화축제입니다.

특히,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3.1절 행사는 100년의 의미를 알리고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이 낸 기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3.1 운동의 평화 정신이 브라질 사회에 전파됐습니다.

태극 문양의 긴 천을 휘날리는 춤사위에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예술단의 평양문화공연에 출연했던 무용가가 3.1절 100년을 맞아 창작한 춤입니다.

[석예빈/무용가 :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담아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브라질 젊은이들도 독립운동을 그려낸 KBS 드라마 '각시탈'에 나온 탈을 쓰고 3.1절 100년과 이민 역사를 기념했습니다.

[권영상/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3·1운동 100년 역사, 그속에는 우리 이민의 역사도 함께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 이민의 역사는 지구 반대편까지 찾아와서 자유와 행복을 꿈꾸는..."]

자유와 평화의 3.1운동 정신은 브라질 카니발 축제와 어우러지면서 세계적으로 재조명되는 계기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바 카니발’에 울려 퍼진 3·1운동 100주년
    • 입력 2019-03-03 06:08:22
    • 수정2019-03-03 06:12:48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반대편 브라질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구촌 최대 향연으로 불리는 삼바 카니발 축제와 어우러졌습니다.

한인 동포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양국의 우정을 기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가 휘날리는 상파울루 도심에서 무희들이 현란한 춤을 선보입니다.

삼바 카니발 축제 시작일이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인타운에서 열린 아리랑-카니발 문화축제입니다.

특히,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3.1절 행사는 100년의 의미를 알리고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이 낸 기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3.1 운동의 평화 정신이 브라질 사회에 전파됐습니다.

태극 문양의 긴 천을 휘날리는 춤사위에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예술단의 평양문화공연에 출연했던 무용가가 3.1절 100년을 맞아 창작한 춤입니다.

[석예빈/무용가 :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담아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브라질 젊은이들도 독립운동을 그려낸 KBS 드라마 '각시탈'에 나온 탈을 쓰고 3.1절 100년과 이민 역사를 기념했습니다.

[권영상/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3·1운동 100년 역사, 그속에는 우리 이민의 역사도 함께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 이민의 역사는 지구 반대편까지 찾아와서 자유와 행복을 꿈꾸는..."]

자유와 평화의 3.1운동 정신은 브라질 카니발 축제와 어우러지면서 세계적으로 재조명되는 계기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