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이토록 상큼한 전투…‘오렌지 전투’

입력 2019.03.05 (10:50) 수정 2019.03.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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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이브레아에서 수백 톤의 오렌지를 무기로 삼는 '오렌지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오렌지 향 가득한 축제의 현장으로 지구촌 톡에서 떠나 보시죠.

[리포트]

중세 기사 복장으로 마차에 탄 사람들이 오렌지를 마구 집어 던집니다.

구름 관중이 전투에 가세하자 사방에서 오렌지가 날아드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이브레아에서 이맘때면 펼쳐지는 전통 축제인 '오렌지 전투'인데요.

과거 포악한 영주에 맞서 시민들이 투쟁한 것을 기념한 연례행사입니다.

오렌지 수백 톤이 동원돼 대로는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단단한 오렌지를 껍질째 정통으로 맞으면 정말 아플 것 같죠?

규칙상 빨간 모자를 쓰고 있으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흘동안 계속되는 이 전투가 종료되면 군중 속에 숨어 있던 심판이 최강 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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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이토록 상큼한 전투…‘오렌지 전투’
    • 입력 2019-03-05 10:40:01
    • 수정2019-03-05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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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이브레아에서 수백 톤의 오렌지를 무기로 삼는 '오렌지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오렌지 향 가득한 축제의 현장으로 지구촌 톡에서 떠나 보시죠.

[리포트]

중세 기사 복장으로 마차에 탄 사람들이 오렌지를 마구 집어 던집니다.

구름 관중이 전투에 가세하자 사방에서 오렌지가 날아드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이브레아에서 이맘때면 펼쳐지는 전통 축제인 '오렌지 전투'인데요.

과거 포악한 영주에 맞서 시민들이 투쟁한 것을 기념한 연례행사입니다.

오렌지 수백 톤이 동원돼 대로는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단단한 오렌지를 껍질째 정통으로 맞으면 정말 아플 것 같죠?

규칙상 빨간 모자를 쓰고 있으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흘동안 계속되는 이 전투가 종료되면 군중 속에 숨어 있던 심판이 최강 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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