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동물원의 동물들도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달 전에 태어난 아기 사자가 생애 첫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어린 관람객들과 입을 맞추고 앙증맞은 네 발로 마냥 재롱을 부립니다.
⊙김태식(대구시 원대동): 날씨도 많이 풀렸고요.
가족끼리 다 나들이 하니까 기분도 좋고...
⊙기자: 꽃샘추위로 기를 못 펴던 홍학떼도 따스한 봄햇살을 찾아 나섰습니다.
시원한 물가에서 목욕을 하고 날개를 펄럭이며 기지개도 켜봅니다.
⊙손명성(홍학 사육사): 홍학들이 열대동물이기 때문에 겨울 내내 실내에서 사육하다가 오늘 바깥의 온도가 지금 영상 5도 이상 돼 가지고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기자: 봄꽃이 앞다퉈 핀 전시관에는 때이른 나비들의 잔치가 펼쳐집니다.
노지보다 한 달 전쯤 일찍 나온 나비들은 꽃향기를 쫓아 날개짓을 쉬지 않습니다.
재간둥이 물개들은 사육사가 던지는 대로 고리도 척척 받고 농구슛도 백발백중입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봄의 문턱을 먼저 성큼 넘어섰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달 전에 태어난 아기 사자가 생애 첫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어린 관람객들과 입을 맞추고 앙증맞은 네 발로 마냥 재롱을 부립니다.
⊙김태식(대구시 원대동): 날씨도 많이 풀렸고요.
가족끼리 다 나들이 하니까 기분도 좋고...
⊙기자: 꽃샘추위로 기를 못 펴던 홍학떼도 따스한 봄햇살을 찾아 나섰습니다.
시원한 물가에서 목욕을 하고 날개를 펄럭이며 기지개도 켜봅니다.
⊙손명성(홍학 사육사): 홍학들이 열대동물이기 때문에 겨울 내내 실내에서 사육하다가 오늘 바깥의 온도가 지금 영상 5도 이상 돼 가지고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기자: 봄꽃이 앞다퉈 핀 전시관에는 때이른 나비들의 잔치가 펼쳐집니다.
노지보다 한 달 전쯤 일찍 나온 나비들은 꽃향기를 쫓아 날개짓을 쉬지 않습니다.
재간둥이 물개들은 사육사가 던지는 대로 고리도 척척 받고 농구슛도 백발백중입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봄의 문턱을 먼저 성큼 넘어섰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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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들의 이른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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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동물원의 동물들도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달 전에 태어난 아기 사자가 생애 첫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어린 관람객들과 입을 맞추고 앙증맞은 네 발로 마냥 재롱을 부립니다.
⊙김태식(대구시 원대동): 날씨도 많이 풀렸고요.
가족끼리 다 나들이 하니까 기분도 좋고...
⊙기자: 꽃샘추위로 기를 못 펴던 홍학떼도 따스한 봄햇살을 찾아 나섰습니다.
시원한 물가에서 목욕을 하고 날개를 펄럭이며 기지개도 켜봅니다.
⊙손명성(홍학 사육사): 홍학들이 열대동물이기 때문에 겨울 내내 실내에서 사육하다가 오늘 바깥의 온도가 지금 영상 5도 이상 돼 가지고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기자: 봄꽃이 앞다퉈 핀 전시관에는 때이른 나비들의 잔치가 펼쳐집니다.
노지보다 한 달 전쯤 일찍 나온 나비들은 꽃향기를 쫓아 날개짓을 쉬지 않습니다.
재간둥이 물개들은 사육사가 던지는 대로 고리도 척척 받고 농구슛도 백발백중입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봄의 문턱을 먼저 성큼 넘어섰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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