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쉬움 남았지만 할 말 다해'
입력 2003.03.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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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을 마친 검사들은 시간이 짧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했다는 반응들이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장에 나가는 심정이라던 검사들, 토론이 끝난 직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완규(대검찰청 검사): 시간이 너무 없어 가지고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요.
⊙기자: 그러나 일단 검찰 중립이라는 대명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데는 큰 의미를 뒀습니다.
⊙이 옥(서울지검 검사): 대통령이 약속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 검찰의 정치적 중립방안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기자: 토론이 끝난 뒤 스스로의 평가를 이렇게 밝힌 평검사들은 또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전할 수 있었고 할 말은 비교적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앞으로 닥친 이번 인사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후배 검사들의 토론을 지켜본 한 부장검사는 논리빈약으로 국민들의 호응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또 여과되지 않은 말들이 쏟아져 나와 검찰은 당분간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검사들은 곧 뚜껑이 열릴 인사안을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인사 단행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이제는 항명으로까지 보일 수 있는 집단행동이나 반응을 표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장에 나가는 심정이라던 검사들, 토론이 끝난 직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완규(대검찰청 검사): 시간이 너무 없어 가지고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요.
⊙기자: 그러나 일단 검찰 중립이라는 대명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데는 큰 의미를 뒀습니다.
⊙이 옥(서울지검 검사): 대통령이 약속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 검찰의 정치적 중립방안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기자: 토론이 끝난 뒤 스스로의 평가를 이렇게 밝힌 평검사들은 또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전할 수 있었고 할 말은 비교적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앞으로 닥친 이번 인사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후배 검사들의 토론을 지켜본 한 부장검사는 논리빈약으로 국민들의 호응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또 여과되지 않은 말들이 쏟아져 나와 검찰은 당분간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검사들은 곧 뚜껑이 열릴 인사안을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인사 단행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이제는 항명으로까지 보일 수 있는 집단행동이나 반응을 표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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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아쉬움 남았지만 할 말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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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토론을 마친 검사들은 시간이 짧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했다는 반응들이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장에 나가는 심정이라던 검사들, 토론이 끝난 직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완규(대검찰청 검사): 시간이 너무 없어 가지고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요.
⊙기자: 그러나 일단 검찰 중립이라는 대명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데는 큰 의미를 뒀습니다.
⊙이 옥(서울지검 검사): 대통령이 약속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 검찰의 정치적 중립방안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기자: 토론이 끝난 뒤 스스로의 평가를 이렇게 밝힌 평검사들은 또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전할 수 있었고 할 말은 비교적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앞으로 닥친 이번 인사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후배 검사들의 토론을 지켜본 한 부장검사는 논리빈약으로 국민들의 호응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또 여과되지 않은 말들이 쏟아져 나와 검찰은 당분간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검사들은 곧 뚜껑이 열릴 인사안을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인사 단행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이제는 항명으로까지 보일 수 있는 집단행동이나 반응을 표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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