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IS 대원 자녀들 받아들이겠다”

입력 2019.03.07 (12:50) 수정 2019.03.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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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정부가 아이에스 대원의 자녀들을 인도적으로 포용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부모가 극렬주의에 경도돼 아이에스에 가담했다가 전투로 숨지면서 많은 자녀들이 고아가 됐습니다.

나디아의 경우 아이에스에 참여한 딸을 잃었는데요.

시리아에 남은 손자가 빨리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나디아/IS 자녀의 할머니 : "내 딸이 남긴 아이 입니다. 꼭 구해야 합니다."]

테러에 시달리는 프랑스 정부로서는 IS 고아들 처리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테러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도 이 어린이들의 본국 송환을 지지했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났을 뿐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딘/테러 피해 유가족 : "가족을 테러로 잃었지만 우리도 부모입니다. 우리가 인간성까지 잃어선 안 됩니다."]

시리아에 남은 프랑스 고아들은 백여명.

이들 어린이들 모두 조만간에 프랑스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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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IS 대원 자녀들 받아들이겠다”
    • 입력 2019-03-07 12:51:50
    • 수정2019-03-07 13:08:47
    뉴스 12
[앵커]

프랑스 정부가 아이에스 대원의 자녀들을 인도적으로 포용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부모가 극렬주의에 경도돼 아이에스에 가담했다가 전투로 숨지면서 많은 자녀들이 고아가 됐습니다.

나디아의 경우 아이에스에 참여한 딸을 잃었는데요.

시리아에 남은 손자가 빨리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나디아/IS 자녀의 할머니 : "내 딸이 남긴 아이 입니다. 꼭 구해야 합니다."]

테러에 시달리는 프랑스 정부로서는 IS 고아들 처리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테러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도 이 어린이들의 본국 송환을 지지했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났을 뿐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딘/테러 피해 유가족 : "가족을 테러로 잃었지만 우리도 부모입니다. 우리가 인간성까지 잃어선 안 됩니다."]

시리아에 남은 프랑스 고아들은 백여명.

이들 어린이들 모두 조만간에 프랑스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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