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고 짜고’ 국민간식 치킨…반 마리에 하루 나트륨 80%
입력 2019.03.08 (12:19)
수정 2019.03.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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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간식 치킨이 예전보다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 마리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하루 기준치의 80%에 달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와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지난해 8월, 상위 6개 회사 치킨 성분을 조사했습니다.
총 30개 매장에서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 치즈 치킨 등 배달 인기 품목을 수거해 당과 나트륨 함량을 비교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5년 식약처 조사와 비교해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맛이 단 양념치킨의 경우 100g당 당류 함량이 38%, 나트륨은 28% 각각 높아졌습니다.
양념치킨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4분의 1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치킨 반마리에 평균 1,590mg이 포함돼 하루 기준치의 8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동일 회사의 같은 치킨이라도 매장별로 당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나 점포별 조리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치킨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조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서울시에 자체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당과 나트륨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국민 간식 치킨이 예전보다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 마리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하루 기준치의 80%에 달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와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지난해 8월, 상위 6개 회사 치킨 성분을 조사했습니다.
총 30개 매장에서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 치즈 치킨 등 배달 인기 품목을 수거해 당과 나트륨 함량을 비교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5년 식약처 조사와 비교해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맛이 단 양념치킨의 경우 100g당 당류 함량이 38%, 나트륨은 28% 각각 높아졌습니다.
양념치킨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4분의 1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치킨 반마리에 평균 1,590mg이 포함돼 하루 기준치의 8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동일 회사의 같은 치킨이라도 매장별로 당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나 점포별 조리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치킨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조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서울시에 자체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당과 나트륨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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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달고 짜고’ 국민간식 치킨…반 마리에 하루 나트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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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8 12:21:23
- 수정2019-03-08 13:03:58

[앵커]
국민 간식 치킨이 예전보다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 마리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하루 기준치의 80%에 달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와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지난해 8월, 상위 6개 회사 치킨 성분을 조사했습니다.
총 30개 매장에서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 치즈 치킨 등 배달 인기 품목을 수거해 당과 나트륨 함량을 비교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5년 식약처 조사와 비교해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맛이 단 양념치킨의 경우 100g당 당류 함량이 38%, 나트륨은 28% 각각 높아졌습니다.
양념치킨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4분의 1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치킨 반마리에 평균 1,590mg이 포함돼 하루 기준치의 8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동일 회사의 같은 치킨이라도 매장별로 당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나 점포별 조리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치킨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조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서울시에 자체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당과 나트륨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국민 간식 치킨이 예전보다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 마리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하루 기준치의 80%에 달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와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지난해 8월, 상위 6개 회사 치킨 성분을 조사했습니다.
총 30개 매장에서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 치즈 치킨 등 배달 인기 품목을 수거해 당과 나트륨 함량을 비교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5년 식약처 조사와 비교해 더 달고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맛이 단 양념치킨의 경우 100g당 당류 함량이 38%, 나트륨은 28% 각각 높아졌습니다.
양념치킨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4분의 1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치킨 반마리에 평균 1,590mg이 포함돼 하루 기준치의 8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동일 회사의 같은 치킨이라도 매장별로 당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나 점포별 조리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치킨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조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서울시에 자체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당과 나트륨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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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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