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병원 직원, 흡연하려면 사복 갈아입어야

입력 2019.03.08 (12:53) 수정 2019.03.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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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북부 베스테르노를란드 주.

최근 이 지역 의회가 강력한 금연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원 직원들은 일과 중 담배를 피우려면, 유니폼을 벗고 반드시 사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흡연 표시가 돼 있는 외부의 지정 구역으로 가서 피워야 합니다.

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일반 담배뿐만 아니라 전자담배와 후카라고 불리는 물담배 역시 규제 대상입니다.

이같은 엄격한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각각입니다.

[파리바/환자 :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줄겠네요."]

[비르기타/병원 직원 : "너무 과한 정책인 것 같아요. 연기로 꽉 찬 방에 갇혀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너무 지나칩니다."]

이 정책의 금연 효과에 따라 앞으로 다른 곳까지 규제 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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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병원 직원, 흡연하려면 사복 갈아입어야
    • 입력 2019-03-08 12:54:37
    • 수정2019-03-08 12:57:02
    뉴스 12
스웨덴 북부 베스테르노를란드 주.

최근 이 지역 의회가 강력한 금연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원 직원들은 일과 중 담배를 피우려면, 유니폼을 벗고 반드시 사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흡연 표시가 돼 있는 외부의 지정 구역으로 가서 피워야 합니다.

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일반 담배뿐만 아니라 전자담배와 후카라고 불리는 물담배 역시 규제 대상입니다.

이같은 엄격한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각각입니다.

[파리바/환자 :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줄겠네요."]

[비르기타/병원 직원 : "너무 과한 정책인 것 같아요. 연기로 꽉 찬 방에 갇혀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너무 지나칩니다."]

이 정책의 금연 효과에 따라 앞으로 다른 곳까지 규제 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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