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전두환 전 대통령 차량은?

입력 2019.03.11 (12:02) 수정 2019.03.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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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년 만에 법정에 서기 위해 지금 광주로 향하고 있는데요,

저희 KBS 취재진이 전 전 대통령의 차량과 함께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중인 강병수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강 기자, 지금은 어디쯤 도착했나요?

[기자]

네, 현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량은 전북 정읍시를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30분쯤 출발했으니, 지금 약 3시간 30분정도 지난건데요.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전 전 대통령은 현재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탄 검은색 에쿠스 차량 주변엔 경호차량이 함께 이동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가면서 차량 내부를 좀 들여다 봤는데, 워낙 짙게 썬팅을 해놔 차 안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뒷 자석에 앉아있고, 조수석에 보좌관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한 명이 동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앵커]

고령의 나이를 생각하면 꽤 오랫동안 이동한건데요,

가는 도중 휴게소는 들렸나요?

[기자]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로 향하던 중 충남 공주시의 탄천 휴게소에 잠시 멈춰섰는데요,

그 곳에서 취재진이 몰리자, 내렸다가 곧바로 다시 탑승했습니다.

결국 서둘러 차를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탄천 휴게소 전까지는 전 전 대통령의 고령의 나이를 생각해 차는 빨리 달리지 않았는데, 이 휴게소에 들리지 못하면서, 속도 규정까지 무시하며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량은 앞서 서울 도심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는 따로 차량 통제를 하지 않아, 교통 정체로 차량이 한참 서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제 잠시 뒤면 광주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 취재진은 앞으로 법정으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계속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차량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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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전두환 전 대통령 차량은?
    • 입력 2019-03-11 12:04:30
    • 수정2019-03-11 13: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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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년 만에 법정에 서기 위해 지금 광주로 향하고 있는데요,

저희 KBS 취재진이 전 전 대통령의 차량과 함께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중인 강병수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강 기자, 지금은 어디쯤 도착했나요?

[기자]

네, 현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량은 전북 정읍시를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30분쯤 출발했으니, 지금 약 3시간 30분정도 지난건데요.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전 전 대통령은 현재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탄 검은색 에쿠스 차량 주변엔 경호차량이 함께 이동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가면서 차량 내부를 좀 들여다 봤는데, 워낙 짙게 썬팅을 해놔 차 안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뒷 자석에 앉아있고, 조수석에 보좌관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한 명이 동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앵커]

고령의 나이를 생각하면 꽤 오랫동안 이동한건데요,

가는 도중 휴게소는 들렸나요?

[기자]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로 향하던 중 충남 공주시의 탄천 휴게소에 잠시 멈춰섰는데요,

그 곳에서 취재진이 몰리자, 내렸다가 곧바로 다시 탑승했습니다.

결국 서둘러 차를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탄천 휴게소 전까지는 전 전 대통령의 고령의 나이를 생각해 차는 빨리 달리지 않았는데, 이 휴게소에 들리지 못하면서, 속도 규정까지 무시하며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량은 앞서 서울 도심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는 따로 차량 통제를 하지 않아, 교통 정체로 차량이 한참 서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제 잠시 뒤면 광주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 취재진은 앞으로 법정으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계속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차량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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