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발포’ 영국 군인, 47년 만에 기소
입력 2019.03.19 (09:45)
수정 2019.03.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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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의 반 세기전에 비무장 시민들에게 발포했던 영국 군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리포트]
1972년 1월 북 아일랜드에서 평화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진압에 나선 영국군은 무차별로 발포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켈리/희생자 동생 : "군이 총격 당시 저는 저쪽 기념비 뒤에 숨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시민이 먼저 총격을 가했다며 거짓말로 버텼지만 2010년에 결국 당시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
[캐머런/당시 영국 총리 : "영국군이 시위 군중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10여명의 공수부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요.
시민을 사살한 사실이 정확한 증거로 밝혀진 한 명만 이번에 기소됐습니다.
이는 유가족들에게는 불만인 결과지만 피의 일요일 사건을 역사적으로 심판한다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거의 반 세기전에 비무장 시민들에게 발포했던 영국 군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리포트]
1972년 1월 북 아일랜드에서 평화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진압에 나선 영국군은 무차별로 발포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켈리/희생자 동생 : "군이 총격 당시 저는 저쪽 기념비 뒤에 숨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시민이 먼저 총격을 가했다며 거짓말로 버텼지만 2010년에 결국 당시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
[캐머런/당시 영국 총리 : "영국군이 시위 군중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10여명의 공수부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요.
시민을 사살한 사실이 정확한 증거로 밝혀진 한 명만 이번에 기소됐습니다.
이는 유가족들에게는 불만인 결과지만 피의 일요일 사건을 역사적으로 심판한다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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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에 발포’ 영국 군인, 47년 만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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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9 09:46:51
- 수정2019-03-19 09:52:49
[앵커]
거의 반 세기전에 비무장 시민들에게 발포했던 영국 군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리포트]
1972년 1월 북 아일랜드에서 평화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진압에 나선 영국군은 무차별로 발포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켈리/희생자 동생 : "군이 총격 당시 저는 저쪽 기념비 뒤에 숨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시민이 먼저 총격을 가했다며 거짓말로 버텼지만 2010년에 결국 당시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
[캐머런/당시 영국 총리 : "영국군이 시위 군중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10여명의 공수부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요.
시민을 사살한 사실이 정확한 증거로 밝혀진 한 명만 이번에 기소됐습니다.
이는 유가족들에게는 불만인 결과지만 피의 일요일 사건을 역사적으로 심판한다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거의 반 세기전에 비무장 시민들에게 발포했던 영국 군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리포트]
1972년 1월 북 아일랜드에서 평화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진압에 나선 영국군은 무차별로 발포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켈리/희생자 동생 : "군이 총격 당시 저는 저쪽 기념비 뒤에 숨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시민이 먼저 총격을 가했다며 거짓말로 버텼지만 2010년에 결국 당시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
[캐머런/당시 영국 총리 : "영국군이 시위 군중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10여명의 공수부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요.
시민을 사살한 사실이 정확한 증거로 밝혀진 한 명만 이번에 기소됐습니다.
이는 유가족들에게는 불만인 결과지만 피의 일요일 사건을 역사적으로 심판한다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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