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 ‘M버스’ 잇단 폐선 신고…시민들 ‘발 동동’
입력 2019.03.21 (07:38)
수정 2019.03.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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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을 위해 광역급행 M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운수업체들이 적자를 이유로 M버스 운행을 중지하겠다고 잇따라 통보하고 있습니다.
당장 출퇴근 교통수단을 잃게 된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을 오가는 광역급행 M버습니다.
출퇴근 시간 때만 운행하는 M버스는 서울에 직장을 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M버스 운전기사 : "출퇴근 시간에는 만석이고요. (서서 가시는 분들도 많나요?) 입석도 많아요."]
그런데,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다음 달 16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되니 수익이 적은데, 기사 인건비 등이 올라 적자 폭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버스 운송업체 관계자 : "천 원 벌어서 100원 손해를 보면 운행하겠는데 거꾸로입니다."]
일방적인 버스 폐선 통보에 시민들은 당장 출퇴근길이 걱정입니다.
다른 교통수단은 찾더라도 여러번 갈아타야하고, 시간도 3,40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진오/버스 이용 시민 : "갑자기 버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황당할 정도입니다. 빨리 해결방안을 찾았으면."]
수원 광교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도 같은 이유로 폐선을 요청했지만 노선을 넘겨받을 새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는 30개 노선에서 3백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
운행 중단을 고려하는 운수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와 지자체는 적자보전을 떠안을 것을 우려해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해당 지자체에서 다른 재정 지원을 해 본다든지, 다른 노선을 신설한다든지 병행되어야 하는데."]
수도권 인구 유입은 급증하는 추세지만 교통기반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을 위해 광역급행 M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운수업체들이 적자를 이유로 M버스 운행을 중지하겠다고 잇따라 통보하고 있습니다.
당장 출퇴근 교통수단을 잃게 된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을 오가는 광역급행 M버습니다.
출퇴근 시간 때만 운행하는 M버스는 서울에 직장을 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M버스 운전기사 : "출퇴근 시간에는 만석이고요. (서서 가시는 분들도 많나요?) 입석도 많아요."]
그런데,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다음 달 16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되니 수익이 적은데, 기사 인건비 등이 올라 적자 폭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버스 운송업체 관계자 : "천 원 벌어서 100원 손해를 보면 운행하겠는데 거꾸로입니다."]
일방적인 버스 폐선 통보에 시민들은 당장 출퇴근길이 걱정입니다.
다른 교통수단은 찾더라도 여러번 갈아타야하고, 시간도 3,40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진오/버스 이용 시민 : "갑자기 버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황당할 정도입니다. 빨리 해결방안을 찾았으면."]
수원 광교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도 같은 이유로 폐선을 요청했지만 노선을 넘겨받을 새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는 30개 노선에서 3백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
운행 중단을 고려하는 운수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와 지자체는 적자보전을 떠안을 것을 우려해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해당 지자체에서 다른 재정 지원을 해 본다든지, 다른 노선을 신설한다든지 병행되어야 하는데."]
수도권 인구 유입은 급증하는 추세지만 교통기반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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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1 0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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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을 위해 광역급행 M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운수업체들이 적자를 이유로 M버스 운행을 중지하겠다고 잇따라 통보하고 있습니다.
당장 출퇴근 교통수단을 잃게 된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을 오가는 광역급행 M버습니다.
출퇴근 시간 때만 운행하는 M버스는 서울에 직장을 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M버스 운전기사 : "출퇴근 시간에는 만석이고요. (서서 가시는 분들도 많나요?) 입석도 많아요."]
그런데,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다음 달 16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되니 수익이 적은데, 기사 인건비 등이 올라 적자 폭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버스 운송업체 관계자 : "천 원 벌어서 100원 손해를 보면 운행하겠는데 거꾸로입니다."]
일방적인 버스 폐선 통보에 시민들은 당장 출퇴근길이 걱정입니다.
다른 교통수단은 찾더라도 여러번 갈아타야하고, 시간도 3,40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진오/버스 이용 시민 : "갑자기 버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황당할 정도입니다. 빨리 해결방안을 찾았으면."]
수원 광교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도 같은 이유로 폐선을 요청했지만 노선을 넘겨받을 새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는 30개 노선에서 3백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
운행 중단을 고려하는 운수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와 지자체는 적자보전을 떠안을 것을 우려해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해당 지자체에서 다른 재정 지원을 해 본다든지, 다른 노선을 신설한다든지 병행되어야 하는데."]
수도권 인구 유입은 급증하는 추세지만 교통기반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을 위해 광역급행 M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운수업체들이 적자를 이유로 M버스 운행을 중지하겠다고 잇따라 통보하고 있습니다.
당장 출퇴근 교통수단을 잃게 된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을 오가는 광역급행 M버습니다.
출퇴근 시간 때만 운행하는 M버스는 서울에 직장을 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M버스 운전기사 : "출퇴근 시간에는 만석이고요. (서서 가시는 분들도 많나요?) 입석도 많아요."]
그런데,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다음 달 16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되니 수익이 적은데, 기사 인건비 등이 올라 적자 폭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버스 운송업체 관계자 : "천 원 벌어서 100원 손해를 보면 운행하겠는데 거꾸로입니다."]
일방적인 버스 폐선 통보에 시민들은 당장 출퇴근길이 걱정입니다.
다른 교통수단은 찾더라도 여러번 갈아타야하고, 시간도 3,40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진오/버스 이용 시민 : "갑자기 버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황당할 정도입니다. 빨리 해결방안을 찾았으면."]
수원 광교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도 같은 이유로 폐선을 요청했지만 노선을 넘겨받을 새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는 30개 노선에서 3백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
운행 중단을 고려하는 운수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와 지자체는 적자보전을 떠안을 것을 우려해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해당 지자체에서 다른 재정 지원을 해 본다든지, 다른 노선을 신설한다든지 병행되어야 하는데."]
수도권 인구 유입은 급증하는 추세지만 교통기반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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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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