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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18 공청회 망언 논란
국회 윤리위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전원 사의…5·18 징계는?
입력 2019.03.21 (21:23) 수정 2019.03.21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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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망언 의원 3명의 징계안 등을 논의할 국회윤리특위가 갑자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윤리특위 자문위원 가운데 자유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민주당이 추천한 신임 자문위원장이 5.18 유공자 출신이어서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18 망언 의원 3명과 손혜원 의원 등 18건의 의원 징계안에 대해 1차 판단을 내려야 하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다음 달 9일이 자문의견을 내기로 한 시한입니다.

그런데 18일 사실상 첫 회의부터 사달이 났습니다.

새 자문위원장을 누가 맡냐를 두고 여야 추천위원들이 격돌한 겁니다.

통상 연장자가 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인데, 한국당 추천 홍성걸 위원이 위원장을 맡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달 초, 더 연장자인 장훈열 위원을 위촉하면서 결국 장 위원이 위원장을 맡게 된 겁니다.

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꼼수라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징계안은 논의조차 못했습니다.

신임 장 위원장이 5.18 유공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공정성까지 문제삼았습니다.

사의도 밝혔습니다.

[홍성걸/자유한국당 추천 윤리심사자문위원 : "5·18 폄훼 발언에 대해서 위원장이 5·18 유공자시라면 아마도 제척 사유가 되겠죠. 그럼 제척 사유가 된다면 조금 심각한 문제 있을 것 같아요."]

이에 대해 민주당과 평화당 등도 꼼수라고 맞섰습니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사퇴한다면 5·18 망언 3인방의 징계를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끌려는 꼼수를 쓴다는 의심 받을 수 있습니다."]

자문위가 파행되면 징계 절차도 연쇄적으로 미뤄집니다.

자문위부터 여야 간 신경전이 시작되면서 윤리특위의 징계 역시 상당 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국회 윤리위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전원 사의…5·18 징계는?
    • 입력 2019-03-21 21:25:37
    • 수정2019-03-21 21:57:11
    뉴스 9
[앵커]

5.18 망언 의원 3명의 징계안 등을 논의할 국회윤리특위가 갑자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윤리특위 자문위원 가운데 자유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민주당이 추천한 신임 자문위원장이 5.18 유공자 출신이어서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18 망언 의원 3명과 손혜원 의원 등 18건의 의원 징계안에 대해 1차 판단을 내려야 하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다음 달 9일이 자문의견을 내기로 한 시한입니다.

그런데 18일 사실상 첫 회의부터 사달이 났습니다.

새 자문위원장을 누가 맡냐를 두고 여야 추천위원들이 격돌한 겁니다.

통상 연장자가 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인데, 한국당 추천 홍성걸 위원이 위원장을 맡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달 초, 더 연장자인 장훈열 위원을 위촉하면서 결국 장 위원이 위원장을 맡게 된 겁니다.

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꼼수라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징계안은 논의조차 못했습니다.

신임 장 위원장이 5.18 유공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공정성까지 문제삼았습니다.

사의도 밝혔습니다.

[홍성걸/자유한국당 추천 윤리심사자문위원 : "5·18 폄훼 발언에 대해서 위원장이 5·18 유공자시라면 아마도 제척 사유가 되겠죠. 그럼 제척 사유가 된다면 조금 심각한 문제 있을 것 같아요."]

이에 대해 민주당과 평화당 등도 꼼수라고 맞섰습니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사퇴한다면 5·18 망언 3인방의 징계를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끌려는 꼼수를 쓴다는 의심 받을 수 있습니다."]

자문위가 파행되면 징계 절차도 연쇄적으로 미뤄집니다.

자문위부터 여야 간 신경전이 시작되면서 윤리특위의 징계 역시 상당 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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