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법 조업 기승…안전사고 위험 커
입력 2019.03.25 (07:37)
수정 2019.03.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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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앞바다가 불법 조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족 자원 고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봄철을 맞아 낚시객마저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 내항 인근의 해상.
어선들이 곳곳에서 제철을 맞은 실뱀장어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허가받지 않은 어선들이 마구잡이로 포획을 하다 해경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적발되더라도 과태료나 벌금을 물면 그만이다 보니, 불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민 A 씨/음성변조 : "불법이 (충남) 서천, 장항 쪽은 (불법이) 100%고요. 바다가 꽉 찼는데 그게 불법이에요. 육지 교통난이 심하다고 하잖아요. 그것보다 더 심해요."]
문제는, 무허가 어선 대부분이 규격에 맞지 않은 불법 어망으로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족 자원이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민 B 씨/음성변조 : "불법으로 하는 사람이 허가 선박 1척보다 20~30배 정도 그물을 더 까는 거죠, 바다에다가 설치를 하는 거죠."]
불법으로 고래를 잡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해녀들을 동원해 조업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낚시객들이 몰리는 봄철을 맞아 낚싯배의 승선 인원을 넘기거나 음주 운항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도 큽니다.
[정현호/부안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 : "봄철 조업선과 낚시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안전캠페인을 하고,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단속해나갈 계획입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무허가 어선의 불법 조업과 낚싯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북 앞바다가 불법 조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족 자원 고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봄철을 맞아 낚시객마저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 내항 인근의 해상.
어선들이 곳곳에서 제철을 맞은 실뱀장어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허가받지 않은 어선들이 마구잡이로 포획을 하다 해경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적발되더라도 과태료나 벌금을 물면 그만이다 보니, 불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민 A 씨/음성변조 : "불법이 (충남) 서천, 장항 쪽은 (불법이) 100%고요. 바다가 꽉 찼는데 그게 불법이에요. 육지 교통난이 심하다고 하잖아요. 그것보다 더 심해요."]
문제는, 무허가 어선 대부분이 규격에 맞지 않은 불법 어망으로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족 자원이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민 B 씨/음성변조 : "불법으로 하는 사람이 허가 선박 1척보다 20~30배 정도 그물을 더 까는 거죠, 바다에다가 설치를 하는 거죠."]
불법으로 고래를 잡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해녀들을 동원해 조업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낚시객들이 몰리는 봄철을 맞아 낚싯배의 승선 인원을 넘기거나 음주 운항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도 큽니다.
[정현호/부안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 : "봄철 조업선과 낚시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안전캠페인을 하고,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단속해나갈 계획입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무허가 어선의 불법 조업과 낚싯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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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5 07:45:28
- 수정2019-03-25 09:41:21
[앵커]
전북 앞바다가 불법 조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족 자원 고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봄철을 맞아 낚시객마저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 내항 인근의 해상.
어선들이 곳곳에서 제철을 맞은 실뱀장어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허가받지 않은 어선들이 마구잡이로 포획을 하다 해경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적발되더라도 과태료나 벌금을 물면 그만이다 보니, 불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민 A 씨/음성변조 : "불법이 (충남) 서천, 장항 쪽은 (불법이) 100%고요. 바다가 꽉 찼는데 그게 불법이에요. 육지 교통난이 심하다고 하잖아요. 그것보다 더 심해요."]
문제는, 무허가 어선 대부분이 규격에 맞지 않은 불법 어망으로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족 자원이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민 B 씨/음성변조 : "불법으로 하는 사람이 허가 선박 1척보다 20~30배 정도 그물을 더 까는 거죠, 바다에다가 설치를 하는 거죠."]
불법으로 고래를 잡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해녀들을 동원해 조업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낚시객들이 몰리는 봄철을 맞아 낚싯배의 승선 인원을 넘기거나 음주 운항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도 큽니다.
[정현호/부안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 : "봄철 조업선과 낚시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안전캠페인을 하고,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단속해나갈 계획입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무허가 어선의 불법 조업과 낚싯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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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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