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지진 발생 우려 제기돼

입력 2019.03.25 (12:49) 수정 2019.03.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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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최근 6개월간 소규모 지진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과거 대지진 발생 전과 패턴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타이완 동부 화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타이완 기상청은 최근, 이같은 대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지진 발생 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 대지진의 징조라는 겁니다.

[천궈창/타이완 기상청 지진예보센터 주임 : "(과거 사례로 봤을때) 대지진 발생 전에는 지진 발생 횟수가 지나치게 줄었습니다."]

타이완 기상청 관찰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규모 3~ 4.5 사이의 '유감지진' 발생 횟수가 평균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1999년의 9.21 대지진 전에는 2년간, 지난해 2월 발생한 화롄 강진 때는 1년 반 동안 지진 발생이 평년 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한편 전문가는 현재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지나친 공포감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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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대지진 발생 우려 제기돼
    • 입력 2019-03-25 12:50:55
    • 수정2019-03-25 12:53:10
    뉴스 12
[앵커]

타이완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최근 6개월간 소규모 지진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과거 대지진 발생 전과 패턴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타이완 동부 화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타이완 기상청은 최근, 이같은 대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지진 발생 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 대지진의 징조라는 겁니다.

[천궈창/타이완 기상청 지진예보센터 주임 : "(과거 사례로 봤을때) 대지진 발생 전에는 지진 발생 횟수가 지나치게 줄었습니다."]

타이완 기상청 관찰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규모 3~ 4.5 사이의 '유감지진' 발생 횟수가 평균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1999년의 9.21 대지진 전에는 2년간, 지난해 2월 발생한 화롄 강진 때는 1년 반 동안 지진 발생이 평년 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한편 전문가는 현재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지나친 공포감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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