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걷는 ‘평화둘레길’ 조성…정전 이후 첫 개방
입력 2019.03.27 (06:33)
수정 2019.03.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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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비무장지대, DMZ 내부를 걸을 수 있는 이른바 '평화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가 민간인들에게 개방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먼저,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킬로미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비무장지대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된 이곳에, 정부가 탐방로를 조성하고 민간인 개방을 추진합니다.
이름은 '평화 둘레길', 코스는 총 세 갭니다.
서쪽 코스는 파주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동쪽은 고성에서 시작해, 금강산이 한눈에 보이는 관측소 717 OP까지 가는 코스이고, 중부는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6·25 최대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까지 연결됩니다.
탐방객은 휴전선 철책을 통과해 DMZ 내부까지 약 1km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평화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둘레길이 열리면 인터넷으로 신청한 사람들만 한번에 스무 명씩, 전문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주관하에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둘레길 조성 방안과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당사자인 유엔사, 북한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송연수/서울시 강북구 : "무조건 다 좋아하죠. 안 가본 데를 찾아보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DMZ 평화적 이용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지만, 그 내부가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정부가 비무장지대, DMZ 내부를 걸을 수 있는 이른바 '평화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가 민간인들에게 개방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먼저,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킬로미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비무장지대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된 이곳에, 정부가 탐방로를 조성하고 민간인 개방을 추진합니다.
이름은 '평화 둘레길', 코스는 총 세 갭니다.
서쪽 코스는 파주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동쪽은 고성에서 시작해, 금강산이 한눈에 보이는 관측소 717 OP까지 가는 코스이고, 중부는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6·25 최대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까지 연결됩니다.
탐방객은 휴전선 철책을 통과해 DMZ 내부까지 약 1km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평화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둘레길이 열리면 인터넷으로 신청한 사람들만 한번에 스무 명씩, 전문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주관하에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둘레길 조성 방안과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당사자인 유엔사, 북한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송연수/서울시 강북구 : "무조건 다 좋아하죠. 안 가본 데를 찾아보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DMZ 평화적 이용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지만, 그 내부가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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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7 06:37:23
- 수정2019-03-27 0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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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무장지대, DMZ 내부를 걸을 수 있는 이른바 '평화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가 민간인들에게 개방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먼저,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킬로미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비무장지대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된 이곳에, 정부가 탐방로를 조성하고 민간인 개방을 추진합니다.
이름은 '평화 둘레길', 코스는 총 세 갭니다.
서쪽 코스는 파주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동쪽은 고성에서 시작해, 금강산이 한눈에 보이는 관측소 717 OP까지 가는 코스이고, 중부는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6·25 최대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까지 연결됩니다.
탐방객은 휴전선 철책을 통과해 DMZ 내부까지 약 1km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평화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둘레길이 열리면 인터넷으로 신청한 사람들만 한번에 스무 명씩, 전문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주관하에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둘레길 조성 방안과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당사자인 유엔사, 북한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송연수/서울시 강북구 : "무조건 다 좋아하죠. 안 가본 데를 찾아보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DMZ 평화적 이용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지만, 그 내부가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정부가 비무장지대, DMZ 내부를 걸을 수 있는 이른바 '평화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가 민간인들에게 개방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먼저,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킬로미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비무장지대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된 이곳에, 정부가 탐방로를 조성하고 민간인 개방을 추진합니다.
이름은 '평화 둘레길', 코스는 총 세 갭니다.
서쪽 코스는 파주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동쪽은 고성에서 시작해, 금강산이 한눈에 보이는 관측소 717 OP까지 가는 코스이고, 중부는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6·25 최대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까지 연결됩니다.
탐방객은 휴전선 철책을 통과해 DMZ 내부까지 약 1km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평화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둘레길이 열리면 인터넷으로 신청한 사람들만 한번에 스무 명씩, 전문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주관하에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둘레길 조성 방안과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당사자인 유엔사, 북한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송연수/서울시 강북구 : "무조건 다 좋아하죠. 안 가본 데를 찾아보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DMZ 평화적 이용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지만, 그 내부가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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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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