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계획 철회 요구

입력 2003.03.13 (1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핵폐기물 처리장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는 주민궐기대회가 열렸다는 전주 소식과 부산 또 여수 소식을 차례로 알아봅니다.
먼저 전주입니다.
⊙앵커: 전주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전북 고창에서는 정부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창군 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물 처리장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바꾸라는 게 집회 참석자들의 요구입니다.
장기적인 전력정책 수립을 논의할 민관합동기구를 만들 것도 촉구했습니다.
고창군과 고창군의회도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강수(고창군수): 국책사업이라는 당위성만 가지고 과학적으로도 적당하지 않은 지역, 밀실에서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기자: 후보지로 선정된 다른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반대운동을 펼치겠다는 결의도 다졌습니다.
⊙인터뷰: 고창군은 물론 영광, 울진, 영덕 군민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기자: 김제와 정읍 등 전북지역 다른 시군 사회단체들도 오늘 핵폐기장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3월까지 핵폐기물 처리장터를 정하겠다는 정부의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계획 철회 요구
    • 입력 2003-03-13 19:00:00
    뉴스 7
⊙앵커: 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핵폐기물 처리장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는 주민궐기대회가 열렸다는 전주 소식과 부산 또 여수 소식을 차례로 알아봅니다. 먼저 전주입니다. ⊙앵커: 전주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전북 고창에서는 정부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창군 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물 처리장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바꾸라는 게 집회 참석자들의 요구입니다. 장기적인 전력정책 수립을 논의할 민관합동기구를 만들 것도 촉구했습니다. 고창군과 고창군의회도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강수(고창군수): 국책사업이라는 당위성만 가지고 과학적으로도 적당하지 않은 지역, 밀실에서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기자: 후보지로 선정된 다른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반대운동을 펼치겠다는 결의도 다졌습니다. ⊙인터뷰: 고창군은 물론 영광, 울진, 영덕 군민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기자: 김제와 정읍 등 전북지역 다른 시군 사회단체들도 오늘 핵폐기장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3월까지 핵폐기물 처리장터를 정하겠다는 정부의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