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2대 도착…우리나라도 ‘스텔스 보유국’
입력 2019.03.29 (21:36)
수정 2019.03.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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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가 오늘(29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은밀한 침투와 폭격이 가능한 전략무기여서, 공군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른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한 F-35A 전투기.
2대가 차례로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13,800여km를 날아왔습니다.
비행은 미 공군 전투기조종사가 맡았습니다.
우리 공군이 F-35A를 넘겨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오늘(29일)로 '스텔스 보유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에 잘 탐지 되지 않는 '전략 무기'로,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시설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올해 말까지 F-35A 10여 대를 전력화하고, 2021년까지 마흔 대를 들여와 차례로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북아 '스텔스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셈입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F-35A를 실전배치했고, 자체 생산한 스텔스기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역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중국은 자체 스텔스기를 개발하고 일본은 100대 이상의 스텔스기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비록 40대나마 첫 기체가 도입됐다는 점은 이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두고 판문점 선언 등에 역행한다며 비난한 바 있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우리 군도 오늘(29일) 스텔스 전투기 도착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가 오늘(29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은밀한 침투와 폭격이 가능한 전략무기여서, 공군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른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한 F-35A 전투기.
2대가 차례로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13,800여km를 날아왔습니다.
비행은 미 공군 전투기조종사가 맡았습니다.
우리 공군이 F-35A를 넘겨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오늘(29일)로 '스텔스 보유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에 잘 탐지 되지 않는 '전략 무기'로,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시설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올해 말까지 F-35A 10여 대를 전력화하고, 2021년까지 마흔 대를 들여와 차례로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북아 '스텔스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셈입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F-35A를 실전배치했고, 자체 생산한 스텔스기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역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중국은 자체 스텔스기를 개발하고 일본은 100대 이상의 스텔스기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비록 40대나마 첫 기체가 도입됐다는 점은 이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두고 판문점 선언 등에 역행한다며 비난한 바 있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우리 군도 오늘(29일) 스텔스 전투기 도착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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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A’ 2대 도착…우리나라도 ‘스텔스 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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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9 21:38:35
- 수정2019-03-29 21:56:50
[앵커]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가 오늘(29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은밀한 침투와 폭격이 가능한 전략무기여서, 공군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른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한 F-35A 전투기.
2대가 차례로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13,800여km를 날아왔습니다.
비행은 미 공군 전투기조종사가 맡았습니다.
우리 공군이 F-35A를 넘겨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오늘(29일)로 '스텔스 보유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에 잘 탐지 되지 않는 '전략 무기'로,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시설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올해 말까지 F-35A 10여 대를 전력화하고, 2021년까지 마흔 대를 들여와 차례로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북아 '스텔스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셈입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F-35A를 실전배치했고, 자체 생산한 스텔스기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역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중국은 자체 스텔스기를 개발하고 일본은 100대 이상의 스텔스기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비록 40대나마 첫 기체가 도입됐다는 점은 이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두고 판문점 선언 등에 역행한다며 비난한 바 있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우리 군도 오늘(29일) 스텔스 전투기 도착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가 오늘(29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아 은밀한 침투와 폭격이 가능한 전략무기여서, 공군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른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한 F-35A 전투기.
2대가 차례로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13,800여km를 날아왔습니다.
비행은 미 공군 전투기조종사가 맡았습니다.
우리 공군이 F-35A를 넘겨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오늘(29일)로 '스텔스 보유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에 잘 탐지 되지 않는 '전략 무기'로,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시설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올해 말까지 F-35A 10여 대를 전력화하고, 2021년까지 마흔 대를 들여와 차례로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북아 '스텔스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셈입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F-35A를 실전배치했고, 자체 생산한 스텔스기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역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중국은 자체 스텔스기를 개발하고 일본은 100대 이상의 스텔스기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비록 40대나마 첫 기체가 도입됐다는 점은 이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두고 판문점 선언 등에 역행한다며 비난한 바 있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우리 군도 오늘(29일) 스텔스 전투기 도착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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