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검증과정에 문제 없고 특별 조치도 없어…야당 주장일 뿐”

입력 2019.04.01 (19:01) 수정 2019.04.01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기 내각의 장관 임명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어떤 입장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야당에서 문제를 삼는 다른 후보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에 수석 보좌관 회의가 있었는데요.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이와 관련한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청와대 설명은 오후에 나왔는데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해 추가 조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김연철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나 사퇴요구에 대해선 "주장일 뿐이다"라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면서 현재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야당은 검증 실패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와 검증라인을 경질해야 한다고 하는데 청와대 입장은 뭔가요?

[기자]

검증 과정에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고 파악된 것은 없다, 문제가 없으니 특별한 조치도 없다 라는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더 나아가 인사 검증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한 적도 없다고 윤도한 수석은 밝혔습니다.

어제 낙마한 두 후보자의 경우, 장관 지명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는데 청문회를 거치면서 문제들이 드러나고 국민 감정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감정을 거스르는 흠결이 있지만 능력은 뛰어난 후보자가 있을 경우 이를 결정하는 것은 정무적 선택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다만, 검증 기준과 관련해선 국민 정서를 이탈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와대 “검증과정에 문제 없고 특별 조치도 없어…야당 주장일 뿐”
    • 입력 2019-04-01 19:03:00
    • 수정2019-04-01 19:48:57
    뉴스 7
[앵커]

2기 내각의 장관 임명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어떤 입장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야당에서 문제를 삼는 다른 후보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에 수석 보좌관 회의가 있었는데요.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이와 관련한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청와대 설명은 오후에 나왔는데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해 추가 조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김연철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나 사퇴요구에 대해선 "주장일 뿐이다"라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면서 현재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야당은 검증 실패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와 검증라인을 경질해야 한다고 하는데 청와대 입장은 뭔가요?

[기자]

검증 과정에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고 파악된 것은 없다, 문제가 없으니 특별한 조치도 없다 라는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더 나아가 인사 검증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한 적도 없다고 윤도한 수석은 밝혔습니다.

어제 낙마한 두 후보자의 경우, 장관 지명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는데 청문회를 거치면서 문제들이 드러나고 국민 감정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감정을 거스르는 흠결이 있지만 능력은 뛰어난 후보자가 있을 경우 이를 결정하는 것은 정무적 선택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다만, 검증 기준과 관련해선 국민 정서를 이탈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