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회담’ 열흘 앞…북미 대화 재개 사전 조율 총력
입력 2019.04.01 (19:07)
수정 2019.04.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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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교 안보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조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불씨를 어떻게 살리느냐... 열흘 뒤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묘안을 내놓느냐에 한반도 정세의 향방이 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현지시간 1일 백악관 인사들과 접촉해 의제 조율에 나섭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 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개념을 북미 간에 합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핵화 범위라든지 절차, 신고, 사찰, 검증 이런 것들에 (북미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북미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각각 단계적·점진적 동시 교환과 일괄타격식 빅딜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되 그 이행은 단계적이라는 '절충지대'로 북미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중요한 것은 목적이 같아야 하는 것 같아서... 포괄적 비핵화 정의 중요하지 않나요? 목적 달성하는 것과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입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만나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방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교 안보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조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불씨를 어떻게 살리느냐... 열흘 뒤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묘안을 내놓느냐에 한반도 정세의 향방이 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현지시간 1일 백악관 인사들과 접촉해 의제 조율에 나섭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 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개념을 북미 간에 합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핵화 범위라든지 절차, 신고, 사찰, 검증 이런 것들에 (북미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북미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각각 단계적·점진적 동시 교환과 일괄타격식 빅딜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되 그 이행은 단계적이라는 '절충지대'로 북미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중요한 것은 목적이 같아야 하는 것 같아서... 포괄적 비핵화 정의 중요하지 않나요? 목적 달성하는 것과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입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만나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방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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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01 1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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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교 안보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조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불씨를 어떻게 살리느냐... 열흘 뒤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묘안을 내놓느냐에 한반도 정세의 향방이 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현지시간 1일 백악관 인사들과 접촉해 의제 조율에 나섭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 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개념을 북미 간에 합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핵화 범위라든지 절차, 신고, 사찰, 검증 이런 것들에 (북미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북미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각각 단계적·점진적 동시 교환과 일괄타격식 빅딜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되 그 이행은 단계적이라는 '절충지대'로 북미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중요한 것은 목적이 같아야 하는 것 같아서... 포괄적 비핵화 정의 중요하지 않나요? 목적 달성하는 것과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입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만나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방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교 안보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조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불씨를 어떻게 살리느냐... 열흘 뒤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묘안을 내놓느냐에 한반도 정세의 향방이 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현지시간 1일 백악관 인사들과 접촉해 의제 조율에 나섭니다.
한미가 함께 고민해야할 핵심 문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입장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 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개념을 북미 간에 합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핵화 범위라든지 절차, 신고, 사찰, 검증 이런 것들에 (북미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북미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각각 단계적·점진적 동시 교환과 일괄타격식 빅딜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되 그 이행은 단계적이라는 '절충지대'로 북미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중요한 것은 목적이 같아야 하는 것 같아서... 포괄적 비핵화 정의 중요하지 않나요? 목적 달성하는 것과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입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만나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방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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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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