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미 감정 퇴조'

입력 2003.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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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극에 달했던 한국 내에서의 반미감정이 최근 국내외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급격히 누그러지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남한에서 반미정서가 누그러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새로운 위협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미군 감축과 재배치 발언 때문에 최근 몇 주 사이 주한미군에 대한 반대가 극적으로 잠잠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한국 정부의 공식입장은 양키는 남아 있어라는 것이며 반미시위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상당수 한국인들이 주한미군 재배치가 북한에 대한 방위력을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도 있어 결국 한국이 국방에 더 많은 예산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고 건 총리가 지난 6일 토마스 허바드 주한대사에게 북한 핵문제가 풀릴 때까지는 미군을 이동하지 말 것을 이례적으로 공개요청했고 이에 대해 허바드 대사는 미국이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킬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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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반미 감정 퇴조'
    • 입력 2003-03-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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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극에 달했던 한국 내에서의 반미감정이 최근 국내외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급격히 누그러지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남한에서 반미정서가 누그러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새로운 위협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미군 감축과 재배치 발언 때문에 최근 몇 주 사이 주한미군에 대한 반대가 극적으로 잠잠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한국 정부의 공식입장은 양키는 남아 있어라는 것이며 반미시위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상당수 한국인들이 주한미군 재배치가 북한에 대한 방위력을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도 있어 결국 한국이 국방에 더 많은 예산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고 건 총리가 지난 6일 토마스 허바드 주한대사에게 북한 핵문제가 풀릴 때까지는 미군을 이동하지 말 것을 이례적으로 공개요청했고 이에 대해 허바드 대사는 미국이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킬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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