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야산서 변압기 폭발”…강원 산불 발생부터 확산까지
입력 2019.04.05 (07:09)
수정 2019.04.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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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 화재는 어제(4일) 저녁 고성군 토성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변압기 폭발이 원인이 되었는데요,
불이 어떻게 확산됐는지 서재희 기자가 시간대 별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어제저녁 7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근처의 도로변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은 인근의 산으로 옮겨붙었고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겉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강력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고성에서 시작된 불은 속초 시내를 넘어, 해안가까지 옮겨갔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에 내려졌던 긴급 대피명령도 오후 9시쯤 속초시 교동과 영랑동, 장사동까지 확대됐습니다.
밤 11시쯤,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한 명이 산불로 인해 숨진 사실이 확인됐고, 중상자도 열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11시 40분부터는 속초 교동 일대 아파트의 도시 가스가 차단됐고, 속초지역 모든 학교에는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야산에서는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10킬로미터 떨어진 동해 망상지역까지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불은 자정이 넘어서도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고성과 속초에서 대피 인원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옥계에서 시작된 불로 동해고속도로 옥계 톨게이트에서 동해톨게이트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새벽 네시 옥계와 망상 지역 주택가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대피 인원은 3,600명을 넘어섰고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 250 헥타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강원 지역 화재는 어제(4일) 저녁 고성군 토성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변압기 폭발이 원인이 되었는데요,
불이 어떻게 확산됐는지 서재희 기자가 시간대 별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어제저녁 7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근처의 도로변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은 인근의 산으로 옮겨붙었고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겉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강력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고성에서 시작된 불은 속초 시내를 넘어, 해안가까지 옮겨갔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에 내려졌던 긴급 대피명령도 오후 9시쯤 속초시 교동과 영랑동, 장사동까지 확대됐습니다.
밤 11시쯤,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한 명이 산불로 인해 숨진 사실이 확인됐고, 중상자도 열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11시 40분부터는 속초 교동 일대 아파트의 도시 가스가 차단됐고, 속초지역 모든 학교에는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야산에서는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10킬로미터 떨어진 동해 망상지역까지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불은 자정이 넘어서도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고성과 속초에서 대피 인원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옥계에서 시작된 불로 동해고속도로 옥계 톨게이트에서 동해톨게이트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새벽 네시 옥계와 망상 지역 주택가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대피 인원은 3,600명을 넘어섰고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 250 헥타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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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5 07:10:48
- 수정2019-04-05 09:13:04
[앵커]
강원 지역 화재는 어제(4일) 저녁 고성군 토성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변압기 폭발이 원인이 되었는데요,
불이 어떻게 확산됐는지 서재희 기자가 시간대 별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어제저녁 7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근처의 도로변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은 인근의 산으로 옮겨붙었고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겉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강력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고성에서 시작된 불은 속초 시내를 넘어, 해안가까지 옮겨갔습니다.
고성군 원암리와 성천리에 내려졌던 긴급 대피명령도 오후 9시쯤 속초시 교동과 영랑동, 장사동까지 확대됐습니다.
밤 11시쯤,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한 명이 산불로 인해 숨진 사실이 확인됐고, 중상자도 열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11시 40분부터는 속초 교동 일대 아파트의 도시 가스가 차단됐고, 속초지역 모든 학교에는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야산에서는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10킬로미터 떨어진 동해 망상지역까지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불은 자정이 넘어서도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고성과 속초에서 대피 인원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옥계에서 시작된 불로 동해고속도로 옥계 톨게이트에서 동해톨게이트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새벽 네시 옥계와 망상 지역 주택가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대피 인원은 3,600명을 넘어섰고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 250 헥타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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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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