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국제 소싸움 대회 개막

입력 2003.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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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청도 소싸움축제가 개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과 호주 등의 싸움소도 출전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막경기로 치러진 토종 누렁소와 일본 검정소의 대결입니다.
머리를 맞댄 채 한참을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벌인 끝에 일본 소가 꼬리를 뒤로한 채 뺑소니를 칩니다.
숨을 죽이고 접전을 지켜보던 2만여 관객으로부터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박태분(경북 청도군 하양읍): 날씨는 좀 안 좋지만 가족들과 조카들과 같이 소싸움 구경을 보니까 아주 마음이 상쾌하고 좋아요.
⊙기자: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싸움소 140여 마리가 출전해 최강자 자리를 놓고 23일까지 아흐레 동안 박진감 넘치는 싸움을 펼칩니다.
올해 열리는 소싸움축제에는 국제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주와 미국소들이 참가해 국제대결을 벌입니다.
⊙김상순(청도군수): 상설 투우장 개장을 앞두고 이제 국제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습니다.
⊙기자: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중국 기예단의 공연과 예술단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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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국제 소싸움 대회 개막
    • 입력 2003-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북 청도 소싸움축제가 개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과 호주 등의 싸움소도 출전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막경기로 치러진 토종 누렁소와 일본 검정소의 대결입니다. 머리를 맞댄 채 한참을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벌인 끝에 일본 소가 꼬리를 뒤로한 채 뺑소니를 칩니다. 숨을 죽이고 접전을 지켜보던 2만여 관객으로부터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박태분(경북 청도군 하양읍): 날씨는 좀 안 좋지만 가족들과 조카들과 같이 소싸움 구경을 보니까 아주 마음이 상쾌하고 좋아요. ⊙기자: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싸움소 140여 마리가 출전해 최강자 자리를 놓고 23일까지 아흐레 동안 박진감 넘치는 싸움을 펼칩니다. 올해 열리는 소싸움축제에는 국제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주와 미국소들이 참가해 국제대결을 벌입니다. ⊙김상순(청도군수): 상설 투우장 개장을 앞두고 이제 국제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습니다. ⊙기자: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중국 기예단의 공연과 예술단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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