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장관 파격 언행 화제
입력 2003.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공무원사회의 관행을 이른바 조폭문화에 빗대어 비판하는 등 파격적인 언행으로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첫 날 레저용 승용차를 직접 몰고 등장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취임식도 생략해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창동(문화관광부 장관): 취임식 대신 제가 돌면서 인사하는 겁니다.
⊙기자: 기자들과의 상견례에서는 넥타이를 푸는 파격을 보였습니다.
언론과의 관계도 재정립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에 이어 처음으로 기자실을 폐쇄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매체에 취재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관실 앞에만 깔린 붉은 카페트, 부동자세의 직원들, 비서가 장관 차문을 열어주는 것,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조폭문화에 비유했습니다.
넥타이와 양복이 공무원의 품위와 도덕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긍수(국립발레단장): 예술이라는 것은 격식은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격식도 파괴하고 진짜 창조적이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고 분명히 저는 믿습니다.
⊙기자: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이 장관의 언행이 문화 정책으로 어떻게 가시화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첫 날 레저용 승용차를 직접 몰고 등장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취임식도 생략해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창동(문화관광부 장관): 취임식 대신 제가 돌면서 인사하는 겁니다.
⊙기자: 기자들과의 상견례에서는 넥타이를 푸는 파격을 보였습니다.
언론과의 관계도 재정립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에 이어 처음으로 기자실을 폐쇄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매체에 취재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관실 앞에만 깔린 붉은 카페트, 부동자세의 직원들, 비서가 장관 차문을 열어주는 것,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조폭문화에 비유했습니다.
넥타이와 양복이 공무원의 품위와 도덕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긍수(국립발레단장): 예술이라는 것은 격식은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격식도 파괴하고 진짜 창조적이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고 분명히 저는 믿습니다.
⊙기자: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이 장관의 언행이 문화 정책으로 어떻게 가시화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관광부 장관 파격 언행 화제
-
- 입력 2003-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공무원사회의 관행을 이른바 조폭문화에 빗대어 비판하는 등 파격적인 언행으로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첫 날 레저용 승용차를 직접 몰고 등장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취임식도 생략해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창동(문화관광부 장관): 취임식 대신 제가 돌면서 인사하는 겁니다.
⊙기자: 기자들과의 상견례에서는 넥타이를 푸는 파격을 보였습니다.
언론과의 관계도 재정립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에 이어 처음으로 기자실을 폐쇄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매체에 취재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관실 앞에만 깔린 붉은 카페트, 부동자세의 직원들, 비서가 장관 차문을 열어주는 것,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조폭문화에 비유했습니다.
넥타이와 양복이 공무원의 품위와 도덕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긍수(국립발레단장): 예술이라는 것은 격식은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격식도 파괴하고 진짜 창조적이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고 분명히 저는 믿습니다.
⊙기자: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이 장관의 언행이 문화 정책으로 어떻게 가시화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