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 사진작가가 포착한 ‘분단 한반도’
입력 2019.04.08 (21:43)
수정 2019.04.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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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담은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한반도의 구석구석을 포착한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 작가의 시선에, 분단의 현실은 어떻게 담겼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총 연장 183km.
60년 넘는 세월 동안 해안과 육지를 갈라놓은 분단의 상징 '동해안 철책'.
이편과 저편을 가르는 철책 옆으로 감시탑이 서 있습니다.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선 비무장지대 철길.
망원렌즈로 포착한 북한군 초소는 남과 북의 거리 만큼이나 흐릿합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렌즈로 담아낸 분단 한국의 현실입니다.
[마이클 케나/영국 사진작가 : "한국이 제가 사진작업을 한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은 이곳이 엄밀히 말해 여전히 전쟁중이고, 이것이 한국의 풍경과 분위기에 대단히 많이 그리고 시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풍경에서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범한 순간을 포착해낸 사진들.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깊이'를 보여줍니다.
철저하게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는 케나의 사진은 아주 오랜 기다림이 빚어낸 '느림'의 산물입니다.
[김문정/서울시 종로구 : "그 사람의 고요한 사진을 보면 바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더라고요."]
2005년부터 찍은 이 땅의 풍경 50여 점을 내놓은 케나는 앞으로 남과 북을 아우르는 하나의 한국을 담고 싶다고 희망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담은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한반도의 구석구석을 포착한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 작가의 시선에, 분단의 현실은 어떻게 담겼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총 연장 183km.
60년 넘는 세월 동안 해안과 육지를 갈라놓은 분단의 상징 '동해안 철책'.
이편과 저편을 가르는 철책 옆으로 감시탑이 서 있습니다.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선 비무장지대 철길.
망원렌즈로 포착한 북한군 초소는 남과 북의 거리 만큼이나 흐릿합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렌즈로 담아낸 분단 한국의 현실입니다.
[마이클 케나/영국 사진작가 : "한국이 제가 사진작업을 한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은 이곳이 엄밀히 말해 여전히 전쟁중이고, 이것이 한국의 풍경과 분위기에 대단히 많이 그리고 시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풍경에서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범한 순간을 포착해낸 사진들.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깊이'를 보여줍니다.
철저하게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는 케나의 사진은 아주 오랜 기다림이 빚어낸 '느림'의 산물입니다.
[김문정/서울시 종로구 : "그 사람의 고요한 사진을 보면 바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더라고요."]
2005년부터 찍은 이 땅의 풍경 50여 점을 내놓은 케나는 앞으로 남과 북을 아우르는 하나의 한국을 담고 싶다고 희망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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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섬’ 사진작가가 포착한 ‘분단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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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8 21:45:17
- 수정2019-04-08 22:03:12
[앵커]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담은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한반도의 구석구석을 포착한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 작가의 시선에, 분단의 현실은 어떻게 담겼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총 연장 183km.
60년 넘는 세월 동안 해안과 육지를 갈라놓은 분단의 상징 '동해안 철책'.
이편과 저편을 가르는 철책 옆으로 감시탑이 서 있습니다.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선 비무장지대 철길.
망원렌즈로 포착한 북한군 초소는 남과 북의 거리 만큼이나 흐릿합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렌즈로 담아낸 분단 한국의 현실입니다.
[마이클 케나/영국 사진작가 : "한국이 제가 사진작업을 한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은 이곳이 엄밀히 말해 여전히 전쟁중이고, 이것이 한국의 풍경과 분위기에 대단히 많이 그리고 시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풍경에서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범한 순간을 포착해낸 사진들.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깊이'를 보여줍니다.
철저하게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는 케나의 사진은 아주 오랜 기다림이 빚어낸 '느림'의 산물입니다.
[김문정/서울시 종로구 : "그 사람의 고요한 사진을 보면 바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더라고요."]
2005년부터 찍은 이 땅의 풍경 50여 점을 내놓은 케나는 앞으로 남과 북을 아우르는 하나의 한국을 담고 싶다고 희망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강원도 삼척의 솔섬을 담은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한반도의 구석구석을 포착한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 작가의 시선에, 분단의 현실은 어떻게 담겼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총 연장 183km.
60년 넘는 세월 동안 해안과 육지를 갈라놓은 분단의 상징 '동해안 철책'.
이편과 저편을 가르는 철책 옆으로 감시탑이 서 있습니다.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선 비무장지대 철길.
망원렌즈로 포착한 북한군 초소는 남과 북의 거리 만큼이나 흐릿합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렌즈로 담아낸 분단 한국의 현실입니다.
[마이클 케나/영국 사진작가 : "한국이 제가 사진작업을 한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은 이곳이 엄밀히 말해 여전히 전쟁중이고, 이것이 한국의 풍경과 분위기에 대단히 많이 그리고 시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풍경에서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범한 순간을 포착해낸 사진들.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깊이'를 보여줍니다.
철저하게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는 케나의 사진은 아주 오랜 기다림이 빚어낸 '느림'의 산물입니다.
[김문정/서울시 종로구 : "그 사람의 고요한 사진을 보면 바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더라고요."]
2005년부터 찍은 이 땅의 풍경 50여 점을 내놓은 케나는 앞으로 남과 북을 아우르는 하나의 한국을 담고 싶다고 희망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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