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인정’ 로버트 할리 석방…법원 “증거 인멸 우려 없어”
입력 2019.04.11 (07:37)
수정 2019.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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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체포 이틀 만에 석방됐습니다.
오늘 오전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는데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인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하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지 51시간만입니다.
[하일/방송인 : "죄송합니다."]
박정제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 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의 보강 수사를 받게 됩니다.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가족과 국민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하일/방송인 :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고요."]
하 씨는 이달 초 필로폰이 담긴 주사를 스스로 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은 지난달 중순 SNS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자신에 대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하 씨 집에서 숨겨둔 주사기 1개도 발견했습니다.
마약 판매책에게 돈을 보내는 장면이 찍힌 은행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체포 이틀 만에 석방됐습니다.
오늘 오전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는데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인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하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지 51시간만입니다.
[하일/방송인 : "죄송합니다."]
박정제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 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의 보강 수사를 받게 됩니다.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가족과 국민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하일/방송인 :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고요."]
하 씨는 이달 초 필로폰이 담긴 주사를 스스로 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은 지난달 중순 SNS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자신에 대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하 씨 집에서 숨겨둔 주사기 1개도 발견했습니다.
마약 판매책에게 돈을 보내는 장면이 찍힌 은행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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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로폰 인정’ 로버트 할리 석방…법원 “증거 인멸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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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1 07:38:08
- 수정2019-04-11 07:52:04
[앵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체포 이틀 만에 석방됐습니다.
오늘 오전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는데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인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하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지 51시간만입니다.
[하일/방송인 : "죄송합니다."]
박정제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 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의 보강 수사를 받게 됩니다.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가족과 국민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하일/방송인 :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고요."]
하 씨는 이달 초 필로폰이 담긴 주사를 스스로 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은 지난달 중순 SNS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자신에 대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하 씨 집에서 숨겨둔 주사기 1개도 발견했습니다.
마약 판매책에게 돈을 보내는 장면이 찍힌 은행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체포 이틀 만에 석방됐습니다.
오늘 오전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는데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인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할리, 방송인 하일 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하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마약류 구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지 51시간만입니다.
[하일/방송인 : "죄송합니다."]
박정제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하 씨가 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 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의 보강 수사를 받게 됩니다.
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가족과 국민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하일/방송인 :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고요."]
하 씨는 이달 초 필로폰이 담긴 주사를 스스로 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은 지난달 중순 SNS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하 씨도 자신에 대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하 씨 집에서 숨겨둔 주사기 1개도 발견했습니다.
마약 판매책에게 돈을 보내는 장면이 찍힌 은행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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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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