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서울 한양도성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입력 2019.04.15 (18:13) 수정 2019.04.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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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하반기부터 서울 도심 일부 구간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배달업체 오토바이와 중소형 마을버스를 전기차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한양도성 내부 16.7㎢ 구간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등 종로구 8개 동과 소공동과 회현동 등 중구 7개 동에 걸친 지역입니다.

제한되는 차량은 해당 지역에 하루 2~3만 대 운행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입니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운행 제한을 시범 적용하고 12월부터는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물류이동 등을 고려해 운행제한은 오전부터 오후 기간 사이에 '시간제'로 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서울시는 또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 한도액을 165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려 저공해 조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배달업체 오토바이 10만 대와 중소형 마을버스 400여 대를 전기 차량으로 바꿔 미세먼지 배출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가정용 노후 보일러 90만 대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부문 미세먼지 배출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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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서울 한양도성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입력 2019-04-15 18:15:11
    • 수정2019-04-15 18:27:16
    통합뉴스룸ET
[앵커]

올 하반기부터 서울 도심 일부 구간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배달업체 오토바이와 중소형 마을버스를 전기차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한양도성 내부 16.7㎢ 구간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등 종로구 8개 동과 소공동과 회현동 등 중구 7개 동에 걸친 지역입니다.

제한되는 차량은 해당 지역에 하루 2~3만 대 운행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입니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운행 제한을 시범 적용하고 12월부터는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물류이동 등을 고려해 운행제한은 오전부터 오후 기간 사이에 '시간제'로 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서울시는 또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 한도액을 165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려 저공해 조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배달업체 오토바이 10만 대와 중소형 마을버스 400여 대를 전기 차량으로 바꿔 미세먼지 배출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가정용 노후 보일러 90만 대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부문 미세먼지 배출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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