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추모 발길 이어져…“진상규명 반드시 이뤄내야”

입력 2019.04.16 (12:15) 수정 2019.04.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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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 발생이 오늘로 꼭 5년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전남 도내 곳곳에서는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5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세월호 추모 공간의 한 곳인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추모객들이 건 노란리본도 시간의 흐름만큼 빛바랜 모습인데요.

5년이란 세월이 이곳에도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전남 도내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이곳에서는 4.16 참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오후 4시 16분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지난 주말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선체 앞에서 참사 발생 5년 만에 합창을 통해 먼저 떠나보낸 아이들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전남 지역 학생 천여 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은 물론 이곳 진도 팽목항 등에는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모객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며 여전히 잠들어 있는 세월호 침몰원인과 당시 정부 차원의 방해 의혹 등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진도 팽목항에서는 유가족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 하는 추모 행사도 열릴 예정이고요.

광주에서도 옛 전남도청 등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말자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발생 5년, 희생자 가족들의 깊은 슬픔은 여전한 가운데 여전히 잠들어 있는 침몰 원인등 진실 규명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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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6 12:17:09
    • 수정2019-04-16 13: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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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 발생이 오늘로 꼭 5년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전남 도내 곳곳에서는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5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세월호 추모 공간의 한 곳인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추모객들이 건 노란리본도 시간의 흐름만큼 빛바랜 모습인데요.

5년이란 세월이 이곳에도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전남 도내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이곳에서는 4.16 참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오후 4시 16분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지난 주말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선체 앞에서 참사 발생 5년 만에 합창을 통해 먼저 떠나보낸 아이들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전남 지역 학생 천여 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은 물론 이곳 진도 팽목항 등에는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모객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며 여전히 잠들어 있는 세월호 침몰원인과 당시 정부 차원의 방해 의혹 등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진도 팽목항에서는 유가족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 하는 추모 행사도 열릴 예정이고요.

광주에서도 옛 전남도청 등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말자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발생 5년, 희생자 가족들의 깊은 슬픔은 여전한 가운데 여전히 잠들어 있는 침몰 원인등 진실 규명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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