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지도…대미 압박 의도?

입력 2019.04.18 (09:32) 수정 2019.04.18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이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 지표들이 완벽히 검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시험 내용에 대해 여러가지 사격 방식으로 진행한 사격시험에서 특수한 비행유도 방식과 위력한 전투부를 장착했다면서 이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 지표들이 완벽하게 검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수생산을 정상화하고 국방과학기술을 최첨단 수준으로 계속 끌어올리는 데서 단계적 목표와 전략적 목표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우리 식의 무기체계개발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신형 무기 시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16일엔 공군 부대를 찾아 훈련을 지도하는 등 최근 집권 2기 진용을 갖춘 이후 연이틀 군 방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런 군 방문 행보는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을 미국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대미 압박 의도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김정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지도…대미 압박 의도?
    • 입력 2019-04-18 09:33:35
    • 수정2019-04-18 13:19:59
    930뉴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이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 지표들이 완벽히 검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시험 내용에 대해 여러가지 사격 방식으로 진행한 사격시험에서 특수한 비행유도 방식과 위력한 전투부를 장착했다면서 이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 지표들이 완벽하게 검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수생산을 정상화하고 국방과학기술을 최첨단 수준으로 계속 끌어올리는 데서 단계적 목표와 전략적 목표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우리 식의 무기체계개발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신형 무기 시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16일엔 공군 부대를 찾아 훈련을 지도하는 등 최근 집권 2기 진용을 갖춘 이후 연이틀 군 방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런 군 방문 행보는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을 미국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대미 압박 의도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