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이란 여성 복서, 이겼지만 귀국 포기…왜?

입력 2019.04.22 (20:46) 수정 2019.04.22 (2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해외 원정 경기에 출전한 여성 복서가 승리를 거뒀지만 귀국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금의환양은커녕 그녀가 귀국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먼저 복싱 경기가 펼쳐진 프랑스 경기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여자복싱 규정에 따라 초록색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링 위에 선 선수!

이란 출신의 '사다프 카뎀'입니다.

이날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 끝에 승리했습니다.

이란 여자권투 사상 최초로 해외 원정에서 승리한 건데요.

하지만 이란 당국이 그녀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옷차림이 문제였다는데요.

그녀가 경기에서 히잡을 쓰지 않았고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를 입어 이슬람율법을 어겼다는 게 이유입니다.

결국 하뎀은 귀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은 여성의 스포츠 활동이 제한돼 있는데요.

히잡과 몸을 가리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스토리] 이란 여성 복서, 이겼지만 귀국 포기…왜?
    • 입력 2019-04-22 20:47:01
    • 수정2019-04-22 20:52:08
    글로벌24
[앵커]

해외 원정 경기에 출전한 여성 복서가 승리를 거뒀지만 귀국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금의환양은커녕 그녀가 귀국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먼저 복싱 경기가 펼쳐진 프랑스 경기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여자복싱 규정에 따라 초록색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링 위에 선 선수!

이란 출신의 '사다프 카뎀'입니다.

이날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 끝에 승리했습니다.

이란 여자권투 사상 최초로 해외 원정에서 승리한 건데요.

하지만 이란 당국이 그녀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옷차림이 문제였다는데요.

그녀가 경기에서 히잡을 쓰지 않았고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를 입어 이슬람율법을 어겼다는 게 이유입니다.

결국 하뎀은 귀국을 취소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은 여성의 스포츠 활동이 제한돼 있는데요.

히잡과 몸을 가리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