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추가 테러 우려에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9.04.23 (07:14)
수정 2019.04.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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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리랑카 정부가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급진 이슬람 조직을 지목한 가운데 국제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추가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버스정류장에서 기폭장치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추가 테러 가능성에 스리랑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활절 스리랑카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9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9명은 외국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활절 연쇄 폭발사건의 시발점이 됐던 성 안토니오 성당 앞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이 달렸습니다.
[뉴턴/콜롬보 시민 :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이고 이유를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용의자 24명이 체포된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 조직인 NTJ를 지목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도 조사중입니다.
[라지타 세나라트네/스리랑카 정부 대변인 : "현지 지역 조직이지만 외부 세력과 연결이 되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폭발 사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체작업을 벌이던 승합차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기폭장치 87개를 새로 발견됐습니다.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고 도로에도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상황입니다.
성당 앞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돼 있고 반경 30미터 안쪽에는 아직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스리랑카 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스리랑카 여행단계를 경계 강화 단계로 올리는 등 테러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스리랑카 정부가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급진 이슬람 조직을 지목한 가운데 국제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추가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버스정류장에서 기폭장치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추가 테러 가능성에 스리랑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활절 스리랑카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9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9명은 외국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활절 연쇄 폭발사건의 시발점이 됐던 성 안토니오 성당 앞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이 달렸습니다.
[뉴턴/콜롬보 시민 :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이고 이유를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용의자 24명이 체포된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 조직인 NTJ를 지목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도 조사중입니다.
[라지타 세나라트네/스리랑카 정부 대변인 : "현지 지역 조직이지만 외부 세력과 연결이 되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폭발 사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체작업을 벌이던 승합차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기폭장치 87개를 새로 발견됐습니다.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고 도로에도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상황입니다.
성당 앞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돼 있고 반경 30미터 안쪽에는 아직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스리랑카 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스리랑카 여행단계를 경계 강화 단계로 올리는 등 테러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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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추가 테러 우려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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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3 07:16:52
- 수정2019-04-23 07:18:56
[앵커]
스리랑카 정부가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급진 이슬람 조직을 지목한 가운데 국제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추가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버스정류장에서 기폭장치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추가 테러 가능성에 스리랑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활절 스리랑카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9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9명은 외국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활절 연쇄 폭발사건의 시발점이 됐던 성 안토니오 성당 앞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이 달렸습니다.
[뉴턴/콜롬보 시민 :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이고 이유를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용의자 24명이 체포된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 조직인 NTJ를 지목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도 조사중입니다.
[라지타 세나라트네/스리랑카 정부 대변인 : "현지 지역 조직이지만 외부 세력과 연결이 되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폭발 사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체작업을 벌이던 승합차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기폭장치 87개를 새로 발견됐습니다.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고 도로에도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상황입니다.
성당 앞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돼 있고 반경 30미터 안쪽에는 아직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스리랑카 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스리랑카 여행단계를 경계 강화 단계로 올리는 등 테러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스리랑카 정부가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급진 이슬람 조직을 지목한 가운데 국제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추가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버스정류장에서 기폭장치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추가 테러 가능성에 스리랑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활절 스리랑카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9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9명은 외국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활절 연쇄 폭발사건의 시발점이 됐던 성 안토니오 성당 앞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이 달렸습니다.
[뉴턴/콜롬보 시민 :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이고 이유를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용의자 24명이 체포된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 조직인 NTJ를 지목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도 조사중입니다.
[라지타 세나라트네/스리랑카 정부 대변인 : "현지 지역 조직이지만 외부 세력과 연결이 되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폭발 사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체작업을 벌이던 승합차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기폭장치 87개를 새로 발견됐습니다.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고 도로에도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상황입니다.
성당 앞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돼 있고 반경 30미터 안쪽에는 아직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스리랑카 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스리랑카 여행단계를 경계 강화 단계로 올리는 등 테러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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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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