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1년, 평화 선순환 구조 정착…구체적 결실은 아직
입력 2019.04.27 (09:34)
수정 2019.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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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됐습니다.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며 한반도 평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는데요.
상당수 합의사항이 첫 걸음은 뗐지만,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유지향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 이쪽으로 오실까요?"]
이어 문 대통령의 깜짝 월경과 도보다리 단독회담까지, 파격의 연속이던 역사적 현장에서 이제 평화의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판문점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념행사 예행연습, 곳곳에서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1년 전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며 긴장감으로 상징되던 남북관계는 극적 화해 무드로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4월 27일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모두 3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은 2번의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며 한반도 평화 여정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습니다.
판문점선언의 군사적 긴장 완화 합의는 9.19 합의서 채택,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철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졌고,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도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하노이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고 그 여파로 대북제재가 계속되면서 대부분 남북교류 협력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도 기약이 없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올 상반기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야 되겠죠. (5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해서 한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10여 년 만에 복원된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영향을 받는 상황, 다시 한 번 중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오늘로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됐습니다.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며 한반도 평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는데요.
상당수 합의사항이 첫 걸음은 뗐지만,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유지향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 이쪽으로 오실까요?"]
이어 문 대통령의 깜짝 월경과 도보다리 단독회담까지, 파격의 연속이던 역사적 현장에서 이제 평화의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판문점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념행사 예행연습, 곳곳에서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1년 전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며 긴장감으로 상징되던 남북관계는 극적 화해 무드로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4월 27일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모두 3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은 2번의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며 한반도 평화 여정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습니다.
판문점선언의 군사적 긴장 완화 합의는 9.19 합의서 채택,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철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졌고,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도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하노이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고 그 여파로 대북제재가 계속되면서 대부분 남북교류 협력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도 기약이 없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올 상반기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야 되겠죠. (5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해서 한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10여 년 만에 복원된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영향을 받는 상황, 다시 한 번 중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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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7 09:51:49

[앵커]
오늘로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됐습니다.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며 한반도 평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는데요.
상당수 합의사항이 첫 걸음은 뗐지만,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유지향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 이쪽으로 오실까요?"]
이어 문 대통령의 깜짝 월경과 도보다리 단독회담까지, 파격의 연속이던 역사적 현장에서 이제 평화의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판문점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념행사 예행연습, 곳곳에서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1년 전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며 긴장감으로 상징되던 남북관계는 극적 화해 무드로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4월 27일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모두 3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은 2번의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며 한반도 평화 여정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습니다.
판문점선언의 군사적 긴장 완화 합의는 9.19 합의서 채택,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철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졌고,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도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하노이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고 그 여파로 대북제재가 계속되면서 대부분 남북교류 협력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도 기약이 없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올 상반기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야 되겠죠. (5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해서 한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10여 년 만에 복원된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영향을 받는 상황, 다시 한 번 중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오늘로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됐습니다.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며 한반도 평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는데요.
상당수 합의사항이 첫 걸음은 뗐지만,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유지향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 이쪽으로 오실까요?"]
이어 문 대통령의 깜짝 월경과 도보다리 단독회담까지, 파격의 연속이던 역사적 현장에서 이제 평화의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판문점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념행사 예행연습, 곳곳에서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1년 전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며 긴장감으로 상징되던 남북관계는 극적 화해 무드로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4월 27일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모두 3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은 2번의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며 한반도 평화 여정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습니다.
판문점선언의 군사적 긴장 완화 합의는 9.19 합의서 채택,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철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졌고,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도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하노이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고 그 여파로 대북제재가 계속되면서 대부분 남북교류 협력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도 기약이 없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올 상반기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야 되겠죠. (5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해서 한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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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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